분류 : 중등교육-교육이야기
같은 부모로서 그 맘 넘 이해되고 안쓰럽고 그러네요.
위로드리고 싶어서 로긴 했어요.
제 구역모임 식구중에 중고딩시절
정말 최고의 사춘기를 앓는 딸을 둔 언니가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사춘기 시절 나쁜짓 하는
모든행위를 저지르는 아이라고 상상하시면 될것입니다.
그분은 원글님처럼 아이가 잘 못된 원인이 엄마나 집안때문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다가
애가 잘 못되고 나서 뒤늦게 깨달은 경우네요.
그 언니도 계모 밑에서 자라서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형성된 인격과 성격이 아이는 견디지 못하고
상처가 되어 사춘기가 되어 그렇게 삐뚤게 나간것이구요.
그 후 엄마가 진실로 아이에게 잘못했고 미안함을 표현했어요-사실 그 언니 참 좋은 사람이예요.
다만 바른생활 사람이라 아이는 숨이 막혔던것 같아요.
그 딸아이도 못된짓은 다 하고 다니지만,
날마다 불면증에 비명을 질러대며 잠 한숨 못자는 불쌍한 아이가 되버리고,
비명소리에 엄마가 달려가 방으로 가면
소리지르며 울면서 엄마가 싫다고 엄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우는게 날마다 하루 일과 일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치료는 엄마가 깨달은 순간부터 인가 봅니다.
언니가 일단 무조건 참고,참고,참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입이 부르트도록 말해주고
발작할때마다 꽉 꺼안고 기도하고 그랬답니다.
그때부터 심리치료도 받고, 정신,심리쪽 공부도 많이했구요.
그렇게 긴 시간을 애간장 녹이며 공을 들였는데
애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꿔지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거죠.
지금은요 그 모녀사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아이의 불면증도 사라지구 정신도 건강을 찾구요.
이것이 제가 수년간 생방송으로 보아온 사춘기이야기랍니다
원글님..좀 힘이나시나요?
원글님 자녀보다 더한 아이도 사랑으로 바뀌었습니다.
님도 이제 깨달으셨으니 더 노력하시고 공부도 해서 잘 대처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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