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집에서 몸무게를 재고 놉니다. 이 때 정확하게 ''우리 ㅇㅇ는 몸무게가 25Kg이네'' 하고 표현을 해줍니다. 가방, 책. 블럭상자등 여러가지 물건의 무게를 재어보고 몸무게와 비교를 해봅니다. 많은 물건들을 재다 보면 무게에 따라 숫자가 커짐을 알고 학용품이나 인형처럼 가벼운 물건을 재기 위해서는 다른 저울이 필요함도 알게 되고, 자동차 같이 더 무거운 물건은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 궁금증도 갖게 됩니다. 물건에 따라서 무게를 감을 알 수 있도록 많이 무게를 재어 보고 짐작해보는 놀이가 필요합니다.
길이의 경우 단위길이를 정해서 놀이를 해봅니다.
클립을 단위길이로 정한다면 책은 클립 30번, 필통은 클립 15번,
또는 더 큰 책상이나 책장, 냉장고 등의 길이를 잰다면 뼘으로 몇 뼘, 연필로는 몇 연필 ..
이런 방법으로 집안의 물건들의 길이를 재어봅니다.
뼘으로 길이를 잴 경우, 물건끼리의 비교는 되지만, 사람마다 단위길이가 달라져 혼동이 될수 있으니, 똑같이 길이를 재기 위해 cm, m 의 단위를 사용하도록 약속하였다는 설명도 덧붙여줍니다.
길이와 마찬가지로 단위들이를 정해서 놀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목욕하면서 야쿠르트 병이나 소꼽그릇으로 더 큰 그릇을 채웁니다.
야쿠르트병 몇 병, 양치컵으로는 몇 컵..등 비율로서 비교가 가능합니다.
물처럼 용기가 있어야 잴 수 있는 사이다, 간장, 케첩, 샴푸등 물건들의 포장에서 300ml, 750ml, 1.5 L 등 들이의 단위가 쓰여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도록 해줍니다.
눈에 띄게 구별이 되는 것은 넓이의 비교가 가능하지만
모양이 다른 도형의 넓이의 비교는 쉽지가 않습니다.
종이를 같은 크기로 오려 붙이거나, 모눈종이를 이용하여 칸 수를 세어 비교하는 등..
눈으로 확인하여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넓이의 특정에도 단위가 필요하고,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다.. 정도만 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사각형의 넓이를 출발로 도형의 넓이, 부피, 겉넓이등 도형의 측정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정확하게 시각을 읽고, 시간의 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계보기를 시작으로 하루는 24시간, 일주일은 7일, 1년은 12개월등 시간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도움이 됩니다.
측정의 분야는 우리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많이 접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분야입니다. 실제 대화 속에서나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정확한 표현을 많이 해주고,
물건을 볼 때도 세심히 관찰하여 길이, 부피, 넓이, 무게의 의미를 파악하고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이고, 어떤 단위를 사용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