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문법을 공부 안 하면 이해 자체가 불가능한데

더구나 입시때문에 영어를 배우면서 문법을 안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입시영어가 neat나 텝스로 바뀌어도 그 안에서 여전히 문법 문제는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말 다 하지만 수능 국어 문제 풀면 몇점이나 맞겠어요?

직업에 필요한 영어는 나중에 대학 들어가서 따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어릴때 영어권에서 살다 와서 뇌 구조 자체가 영어에 맞춰지지 않았다면

생활영어나 회화를 배워도 여전히 문법 공부는 필요해요.

안 그러면 도대체 여기에 이 말이 왜 나오는지를 이해를 못 하고

단순 서바이벌 영어는 구사할 수 있어도 고급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니까요.

제가 독어독문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우리 과에 독일에서 8년 살다 와서 입학땐 수석으로 입학한 친구 있었습니다.

이 친구 회화랑 작문만 만점이었지 독일문학이나 고급독문법 이런 과목에선 힘 못쓰던데요.  

한국에서 좋은 성적 내려면 한국식으로 공부하는게 맞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