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이제 6학년에 올라가면서 조금은 학습적인 걸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영수 학원을 보냈습니다.

애도 애려니와 제가 미치겠습니다.

저에게 저렇게 공부하라고 시키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허나 엄마된 자로서 해야한다고 압박해야 하니 이또한 너무 힘듭니다.

이제 사춘기로 접어드는 남자아이라 요즘은 책상에 앉아 있는것이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앉아 있어도 멍~

한동안은 아이에게 마구 화가 나다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에 화가 납니다.

멍하는 아이를 미워해야 하는 현실에 화가나구 그냥 저도 분노 폭발 지경입니다.

정말 이렇게 선행을 안하면 아이들이 따라가질 못하나요?

학교수업만으로는 도저히 안되는 건지...

전 도저히 이런 대치상태로 대입까지 밀어붙일 자신이 없는데..

원글맘께는 도움 안되는 글이지만 10시 넘어까지 공부한다는 초중딩들 생각하닌 앞일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