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등 딱 1학년되니까 마치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할때처럼 정말 떨리더라구요

먹는것도 신경썼지만

아이가 빠르면 4시30분

늦는날은 5시30분(샘따라 다른데 종례시간 기본 한시간인 샘만나 엄청 고생했음)

오자마자 간식먹고

월 수 금 수학 10시반 귀가

화 목 영어 10시반 귀가

이러니 공부에 시달려 운동 시간없어 못해

기초체력 안돼  ....

본인은 학교 학원외 한게없으니 아이가 멘붕상태였어요

암튼 도저히 이건 사람할짓이 못되더군요

그나마 저의아인 시험기간때도 11시까지만 공부하고 재웠고요

(키크는게 일순위라 )

그래도 항상 전교권 한자리에서  들었습니다

특히 밥도 따로따로 ㅠㅠ 이거 정말 스스로가 용납안되어서

이제 중 2되는데 아이랑 저랑 우선순위를 한번 생각해보고

시간은 정말 턱없이 부족하지만 자기주도로 영 수 집에서 하고있습니다

좀더 체계적으로할려면 봄방학까지 인강이랑 교재도 좀더 보충해서 해야하지만

엄마가 좀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아이가 행복하자는 생각으로

운동 매일매일 하고

영 수 학원가듯이 공부하고요

밥도 같이먹고 초 1때도 홈스쿨 피아노 태권도 등등 다니느라 이렇게 여유부린적 없었던것에

정말 많이 미안해져요 ㅠ

아이가 정말 요즘 살맛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