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자아이 올해 중등 입학하는데 저는 몇년전부터 봐둔 학교가 있어서 남편의 반대를 등에 업고 허가  동의  없이 그 학교 3차 시험 까지 합격 입학금 외 1분기 수업료 교복까지 다 완불했고 금주 토요일 입학식인데 (현재 1,800만원 정도 들어간것 같애요)

남편이 저리도 반대가 심하니 .. 남편은 일반중학교를 나와야 사회생활 무리없이 한다는둥 대안학교는 왠지 삐딱하게 보며 편견이 있으며 네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다른 너보다 더 똑똑하고 많이 배우고 돈 더 많은 사람들이 보내지 우리 같은 가정에 그 학교 차지나 하겠냐는 겁니다 (이게 이유 전부입니다)

서로 아이를 위한 마음은 알겠으나 난 아이를 위해 대한학교를 보내고 싶고 남편은 아이를 위해 공립중으로 보내야 하며 대안학교는 절대 안된다고 하고 당장 금주 토요일이 입학식인데 남편한데 아직 말 못했고 아이는 금주 먼저 학교 기숙사에 보냈고 남편은 영어캠프 간줄로 알고 있고 있는데 속아주는건지?

그러면서도 아침 저녁으로 아이는 반드시 공립중 가야 하니 딴 생각 하지 말라고 하는거 보면 영어캠프 간줄로 믿는건지?

보통은 남편이 저 하는일에 내버려두는데 이 일 만큼은 양보를 안 하고 있으니

남편은 학비가 이미 이만큼 들어간줄도 모르며 기부금 천만원 들어간것만 알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영수증 우편물 확인) 교복 맞추어 놓은것도 모르는 상태이며

남편은 남편대로 공립중학교 교복을 맞춰놔서 제 집엔 중학교 교복만 2세트네요

이 일로 아무런 것도 손에 안 잡히며 기를 쓰고라도 꼭 보내야 겠는데

혹여 유사한 일로 갈등 겪어보신분 이라거나 또는 지혜좀 주실수 있을까요

첫아이만 이번에 잘 보내 놓으면 3년뒤 두아이도 (딸 둘) 보낼 생각인데.. 저희 친정도 온통 저희 부부 결과만 기다리고 있으며 친정서도 모두 대안학교 찬성하며 꼭 보내길 응원해 주고 있는데 아이도 좋아하고 단 한명 남편만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고 있으니 (그렇게 좋은 학교라면 우리 가정에 올수 없다는 이유)

안되는 형편이지만 무리 무리 해서라도 보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