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 http://
3546 번 글을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10-08-06 오전 10:31:06에 남겨주신 이글은 2793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영유아 한글/독서
책이란게 싸고 비싼것 보다 많이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중고책 아이에게 많이 사줍니다.
저희집이 가난했는데 그래도 엄마가 책을 많이 사주셨어요. 엄마는 글도 잘 못읽지만 아이들이 책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서 그시절 못사는 집 아이치고는 책장도 있었답니다.
책잘읽는 사람은 읽은책 읽고 또읽고 해요. 한번읽고 끝나지 않아요. 대신 우리 언니는 안읽었어요^^
님의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중고책 강추구요.
안좋아 한다면 다른것 부터 하세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구요.
저희 아이도 도서관에서 빌리고 한달에 두세번 하루종일 가있어요.
독서가 꼭 일류대 가냐..그건아니에요. 그건 엉덩이가 무겁고 싫어하는 것도 열심히 하는 성격인 사람인것 같구요. 대신 국어공부는 특별히 안해도 100점이구요 이해력이나 앞뒤 추론을 잘한다고 하나..
전 공부를 끊었다가 다시 시작할때 독서실력 덕을 많이 봤네요.. 기본기가 되는것 같아요. 공부가 싫어서 안했지만 다시 시작할때 쉽게 따라 갈수 있었어요.
아직도 전 책을 하루 한두시간은 꼭 읽구요. 일주일에 두권 정도는 읽는답니다. 새벽늦게까지도 읽고 아이가 문제집 풀때는 절대 부엌일 안하고 책읽으며 문제집 봐줍니다. 아이 TV볼때 부엌일하구요.아님 잘때 해놓구요. 새로운 제품의 설명서는 꼭 읽구요. 글로 된것은 전화번호부도 가끔읽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도 독서광이어야 하는데 그건아니예요. 만화책 좋아하고 오히려 독서 수준은 일 이년 늦는것 같아요. 책을 대여해 주면 의무감으로 읽고 도서관에도 만화책때문에 갑니다. 사실 글도 늦게 떼었고 독서의 감마저도 정말 떨어진답니다. 근데 이정도까지라도 읽는것은 엄마가 읽을때 어쩔수 없이 같이 읽어야 하기 때문이죠 지지리도 책을 안읽는 남편닮았어요. 시댁에는 아무도 책안읽는 답니다. 책읽으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그래도 내가 책을 좋아해서 가고 아이도 제발 읽었으면 해서 도서관간답니다..
부모가 책 좋아하면 아이가 책 좋아하는것 다 뻥입니다. 타고난 취향이라 생각되고 약간의 부모도움인것같아요.
영유아 한글/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