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데, 비가 와서 못 나가면 아이들은 찡찡대거나 몸부림을 치곤 합니다.
그런 상황이면 엄마, 아빠들은 아이와 놀아주려고 애를 쓰지만, 딱히 아이들의 욕구불만을 해소시키지 못하잖아요.
그 때 이 그림책대로 놀아줘보세요.
싫어할 아이가 있을까요?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피트는 밖에 나가 공놀이를 하려고 했어요. 어머!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비가 오잖아요. 시무룩해진 피트는 골이 잔뜩 난 채 소파에 엎드려 있었어요. 피트가 골난 걸 아빠가 모를 리있나요? 아빠는 피트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즉석해서 피트를 피자로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식탁 위에 피트를 눕혀놓고 밀가루인양 반죽을 해요. 기름도 바르고,치즈 조각도 올려야죠. 저런, 피트! 아무리 간지러워도 피자가 웃으면 어떡 하니? 이제, 잘 구워진 피자를 먹기 좋게 자를 거예요.앗! 피자가 도망간다! 잡아, 잡아! 도망치는 피자를 겨우 잡았는데 밖에는 해가 쨍쨍! 피자는 공놀이한다고 나가버렸지 뭐예요.
아이들이랑 함께 놀아주고 싶은 아빠, 그리고 엄마를 위한 책. 아이 기분을 환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 하나 소개할까요? 아이를 피자로 만들어 주세요. 피자 놀이를 통해 스킨쉽도 나누고, 아이와의 사랑도 더욱 두텁게 구워낼 수 있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작가가 실제로 막내딸과 하던 놀이예요. 정말로 효과가 있어요. 무슨 효과냐구요? 아이랑 아빠랑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효과!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 2년만에 62쇄를 거듭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지은이/
윌리엄 스타이그 (William Steig)는 1907년 미국 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카툰작가로, 또한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꼬마였을 때부터 아티스트인 형 어윈으로부터 회와 수업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지 않았다면, 운동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말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학창 시절에는 만능 운동꾼이었습니다. 뉴욕 시립 대학에서 수학했고,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30년부터 <뉴요커>같은 잡지에 만화를 기고하기 시작했고, 예순이 넘고서부터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구성력이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작업 속도도 대단히 빠른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이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 주일 안에는 이야기를, 한 달 안에는 그림책 한 권에 들어갈 그림까지 뚝딱뚝딱 마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뼈>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칼데콧 상을, <아벨의 섬><치과의사 드소트 선생님>은 뉴베리 영예상을 받았습니다.
창작
3-7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