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살고 있어요. 6년전에 대출 1억 넘게 받아서 30평대 살고 있고 빚은 이제 거의 다 갚았어요. 외벌이라서 안쓰고 안가고 정말 아껴 살았네요.  딸은 둘이고 큰애는 공부 잘하고 모범적인  6학년이어서 칭찬 많이 받는 아이예요.

문제는 집앞에 초중고가 다 있는데 초등까지는 괜찮은데 중고가 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다니는 애들이 옆에 신도시 애들에 비해 공부를 너무 못한다 ..교복 복장이 많이 불량하고 화장도 않하는 애들을 찾기 힘들다.. 교실에서 애들이 다 잔다... 등 안좋은 얘기만 계속 들리네요  보이는게 다는 아니고 또 귀한 딸들 아들들인걸 알지만 학교에서 넘  관리를 안하니 아이들이 자유분방하게 다니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6학년 중에서는 전학가는 아이들도 있고 해서 근처에 신도시 학군 좋은 곳으로 집을 알아보러 갔더니 집을 사려면 30평대 1억을 훌쩍 넘게 대출 받아야 하고 20평대도 집 팔아서 조금 보태서 살 수 있더군요 전세도 집을 팔고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 금액이구요...20년된 많이 낡은 아파트를 전세도 매매도 다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하니 보고 와서도 심난하기만 합니다.

남편도 교육땜에 뜨길 원하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으니 선뜻 말을 못하더라구요  저는 집을 매매하면 다시 일을 하러 나갈 생각이구요  남편한테도 얘기하니 좀 생각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막상 20년된 신도시를 지금 매입하고 힘들게 들어왔는데 주변에서 막상 아이가 적응을 못할수도 있고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그냥그렇더라 하는 얘기들도 많이들 하시니 선뜻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중학교 아이들에게 학군이 많이 중요한가요  아이는 흔들리는 아이는 아닌것 같은데 분위기를 무시못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주위 엄마들은 후회한다는 분들도 있고 3학년 되면 애들 다 정신 차리니 그냥 보내라는 분들도 있고  그러네요 

해오름 맘님들 조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