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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6 번 글을 지나보니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10-08-06 오전 10:31:06에 남겨주신 이글은 2696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영유아 한글/독서
애 어릴때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만족이었더라구요 아이가 커서 초등생되어가니 솔직히 어린시절 그 유명하던 엄청 비쌌던 전집들 집에 있는것조차 부담이구 그땐 책보다 더 많은 체험이 필요하다는걸 몰랐답니다. 경쟁적으로 책을 사던 시절이 있었어요 어느출판사 무슨책.. 없으면 안될것처럼 각 영역별로 창작은 어디꺼 과학은 어띠꺼 무슨동화는 뭐뭐 해가며 그거 맞추느라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휘고 근데요 그게 물론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게 우리아이 성장에 지적 영역에 지대한 역할을 한것도 아니더군요 요즘엔 그책 하나둘 정리하고 두질 팔고 한질 들여놓는 정도로 정리하고 있어요 집에 책많은게 자랑스러운 적도 있었는데요 이젠 거기에 쌓인 먼지 집안의 답답함 때문에 정리하고 있어요 또 초등되면서 학교나 동네 도서관도 많이 이용하구요 정말 갖고 싶어하는건 한달에 몇권정도 사주구요 그렇게 하니 아이가 전집으로 들였을때보다 더 책에 애착을 갖고 잘 봅디다 아이 성장단계가 그래서 일수도 있어요 다독에서 정독으로 넘어가는... 여하튼 원글님 그거 그렇게 부러운거 아니니 넘 상심마세요
영유아 한글/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