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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의 원서를 찾아 보거나,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을 보여 줍니다. |
2.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영어 그림책을
직접 골라보게 합니다.
- 추천 도서 목록에 있는 책의 내용을 직접 살펴 보고, 그 중 몇 가지를 아이에게 고르게
하세요.
- 목록에 있는 책과 아이가 고른 책을 적당히 섞어 구입해 주시면 좋습니다. |
| 3. 책을 열심히 보고 있으면 "책을 참 열심히 보는
구나!"하고 칭찬해 주세요. |
| 4.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 책을 선물로 사주세요. |
| 5. 항상 "우리 세리이는 책을 참 좋아해~!"하며 최면을
걸어 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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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이 지나면 저렴한 페이퍼백을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책을 험하게 보는 편이라면 두 돌이 지난 다음에 시도해 보시고요.
우리 그림책은 하드커버라 참 튼튼한데 영어 그림책은 하드커버가 많지 않고,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주로 페이퍼백을 구입하는데 표지가 얇으면 투명 시트지를 씌워 보곤 합니다. 페이퍼백이라도
표지가 단단한 경우는 그냥 봐도 괜찮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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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시트지를 씌운 후
세린이가 스티커를 붙여 꾸몄어요] |
페이퍼백은 얇다 보니 책꽂이에 꽂으면
무슨 책인지 금방 알아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종이상자에 꽂아 두는데 상당히 편리하네요.
이 외에도 책 표지가 보이게 꽂을 수 있는 책꽂이가 하나쯤 있으면
아무래도 책에 눈길이 한
번이라도 더 가게 되고,
원할 때 언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좋죠.
저희는 비슷한 스타일의
책꽂이를
제가 직접 원목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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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영어 그대로 읽어 주세요!
만약 아이가 해석을 원한다면 요령껏~!
우리말 표현이 부쩍 느는 시기라 우리말과 영어 사이의 간격이 점차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영어 그림책을 접해온 아이라면 큰 고비 없이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우리말로
무슨 뜻인지 해석해 달라고 하고, 조금씩 거부감을 보이기도 하죠.
아이가 해석을 요구하지 않으면 그간 해왔던 대로 그냥 영어로만 읽어 주시면 되고,
아이가
해석을 원하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림을 보며 우리말로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우리가 학교 다닐 때 했던 것처럼 영어 한 문장 읽고, 우리말로 해석해 주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떤 줄거리인지 감 잡을 수 있게 대충 묶어서 얘기해 주시면
충분해요.
영어 그림책을 항상 우리말로 해석해 가며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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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수록된 노래가 재미있는 오디오 테이프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훨씬 더 쉽게 영어 그림책과 친해집니다.
오며 가며 테이프를 흘려
듣게 하시고, 노래가
나오면 엄마가 먼저 큰 소리로 따라 불러 주세요.
어느 정도 테이프의 내용에 익숙해진 다음 책을 읽어 주시면
훨씬 더 관심을 갖고 봅니다.
오디오 테이프 샘플은 킴앤존슨
홈페이지 나 JYBooks
홈페이지 에 가시면 들어 보실 수 있으니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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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Carle의 " Today is Monday "에는
요일, 동물, 음식 등의 단어가 나옵니다.
요일은 아직 어려우니까 동물이름과 일부 음식에
중점을 두고 읽어 주세요.
"Wednesday, ZOOOOP" 부분을 얼마나 재미나게 읽어
주냐가 이 책의 관건입니다. ^^
요일 대신 동물이름과 음식을 매치해서 노래하는 방법은 아래에
링크한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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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cka
Chicka Boom Boom "은 알파벳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흥을 돋우는 후렴구나 나무에서
떨어진 알파벳들의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가 쉽지는 않지만,
그보다는 알파벳 자체에 초점을 두고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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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apping
House "는 침대 위에 차곡차곡 쌓여 가는
낮잠 자는 주인공들처럼
문장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부드럽고 평화로운 그림도 참 매력적이죠.
해당하는 주인공을
차례차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조용조용~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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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ig Hungry
Bear "는 독자가 주인공인 Little Mouse에게
말을 거는 특이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곰이 나타나서
딸기를 가져 갈 거라며 생쥐를 은근히 겁주는 내용이라
긴장감을
조성해 가며 읽어 주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음악을 연상시키는 수록곡도 좋죠. 보드북도 나와 있는데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paperback이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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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Crayons Talk "는
Yackity, clacity 등 크레용의 재잘거림을 연상하게 만드는
의성어가 압권입니다. Rhyme이 재미있다 보니 아이들이 금방 따라
해서 제가 선물용으로 많이 애용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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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 Gumpy's Outing "은
John Burningham의 대표작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수채화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명작입니다. 목욕할 때 우유팩으로 배를 만들어
작은 장난감을 하나씩 넣으면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해 보면 좋습니다.
다양한 동사가 등장하니 읽어 주기 전에 사전을 한 번 쭉 찾아 보시고,
그 느낌을 느껴 보세요~
" Go Away Big Green Monster "는 괴물이
점점 나타났다가 아이들의 호통에 점점 사라지는 내용이라 아이들의 관심을 확~ 잡아 끕니다.
색깔과 더불어 눈, 코, 입 등의 명칭도 배울 수 있죠. 아이와 함께 "Go Away!"를
크게 외쳐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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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ep in a Shop "은
rhyme의 맛을 제대로 살아 있는 책입니다.
반복되는 rhyme의
맛을 음미하면서 큰 소리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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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ster, Monster "는
hardcover본이라 가격이 좀 비싼 편이란 게 유일한 흠입니다.
(Paperback도 본 적이 있긴 한데 흔치 않아요.) 검은 가면을
쓰고 있는 주인공 중에 누가 monster인지 flap을 열어 찾아
보는데 울퉁불퉁한 모습이 꼭 괴물 같지만 flap을 열어 보면 pirate,
nurse 등이랍니다~ 문장이 워낙 간단하니까 아이랑 서로 역할을
바꿔 가며 읽어 보세요. 해석해 줄 필요 없는 전형적인 그림과 글이
바로 매치되는 책 중 하나죠~
" Titch "는 형, 누나와 모든 걸 비교해 가며 크고 싶어
하는 아이의 바람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little, big, tiny 등의 크기를 나타내는
형용사를 익힐 수 있죠.
형, 누나가 있다면 바로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귀여운 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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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y 시리즈 중
flap을 들춰 보고, tab을 당기며 움직여 볼 수 있는 놀이책은
꽤 오랫동안 세린이가 아끼는 책 중 하나였어요. 단순한 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 이런 류의 놀이책이 도움이 될 수 있죠.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도 보면 바로 탐을 낼 만한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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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Head to
Toe "는 따라 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책으로 여러 가지 동작을 나타내는 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Can you do it?" "I can
do it!"이란 문장을 이용해 여러 가지 동작을 서로 번갈아
해 보면 재미있어요.
" Quick as a Cricket "은 작은 보드북으로도
나와 있는데 그림이 예뻐서 큰 paperback이 더 낫습니다. 형용사의 반대말과 as ~
as 구문을 익힐 수 있는데, 이런 문법적인 부분은 당분간 미뤄 두고 동물 이름과 quick-slow,
large-small, happy-sad, hot-cold, strong-weak, loud-quiet
정도의 형용사에 중점을 두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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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한창 배변과 똥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연령이니 이와 관련한 책도 좋습니다.
Taro Gomi의 " Everyone Poops "는 여러
동물의 배변에 대한 이야기라 쉬운 과학책으로도 많이 읽힙니다. 이와 함께 똥에 관한 우리 그림책을
더 찾아 읽어 주시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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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항상 중심이 되긴 했지만, 영어 읽기를
깨치는 데는 영어 씨디 타이틀의 도움이 적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음에는 만 3세 이후 활용하면 좋은 영어 씨디 타이틀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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