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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린왕자엄마예요.
우리 아가는 어떤 놀이를 가장 좋아하냐면요.......
(1) 머리 어깨 무릎 팔, 무릎 팔!!! 
.아기가 누워서 놀때 우선 전신마사지를 간단히 해준다음에
발가락부터 차례로 올라오며 만져주면서 이야기합니다.(가르치듯)
" O O 이 발가락,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 고추, 배꼽,쭈쭈"
이렇게 손으로 만져주면서 하나하나 짚어가면
우리아가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엄마손이 배꼽부분에 다다를때쯤이면
벌써 입이 함박만큼 벌어진답니다. 그리고 "쭈쭈" 부분에서는
피아노칠때처럼 두손가락을 벌려서 한꺼번에 같이 쿡 누르면서
"쭈쭈"하면은 아기의 좋아하는 표정은 그야말로 신기한 보물되지요.
우리 아가 가끔씩 심하게 보챌때도 이 놀이해주면 신기하게도 뚝!
(2) 욕실 엿보기(특히 양치질 하는모습!) 
. 우리 아가는 누가 욕실에 들어가면 보행기 타고 조르륵 달려와서
나올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욕실을 들어갈때는 아예 문을 열어놓고
볼일(양치,세수,빨래...)을 봅니다.
그 중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호기심어린 눈과 사랑스런 미소를 머금고 신기한 듯 쳐다보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지요.
(3) 숨박꼭질(엄마랑, 아빠랑) 
. 엄마가 탁자 밑이든, 의자 뒤에 숨어있든, 그 어느곳에 숨어있더라도
엄마가 아가 부르는 소리인줄 알고 재빠르게 쫓아와서 살며시 고개를
내밉니다. '우리 엄마 목소리가 들렸는데.....' 하는 것처럼.....
"O O 아! 엄마 여기 있네. 엄마 찾았네 . 우리 아가 까꿍!"
좋아하는 농도가 얼마나 짙은지 몰라요.
엄마든 아가든 너무너무 행복해진답니다.
(4) 그릇장구경하기 
. 유리창이 넓은 그릇장이 더욱 좋아요.
알록달록, 요모조모, 신기한 모양의 그릇들이 많이 보여서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손으로 만지려고 유리를
콩콩거리며(고사리손으로 살짝) 좋아라 박수도 칩니다.
유리창여는 손잡이에 조그만 핸드폰 악세리나 아기가 만지기 좋은
귀여운 열쇠고리 하나 달아놓으세요.
그 조그만 것을 잡으려고 고사리손으로 만지작 만지작거린답니다.
손가락 운동이 꽤 되거든요(손가락운동이 무엇에 좋은지 다 알고계시죠?)
특히 아가가 보챌때 그릇장에 데려가서 악세사리를 만지게 해보세요.
금방 뚝!
 아기가 보챌때 좋은놀이 또 하나있어요.
. 씽크대 수도를 틀어보세요. 샤워기처럼 멋있게 물떨어지는 모습이
아가에겐 신기한가봐요. 울던아가가 금방 뚝! 헤헤거린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겆이 할때면 어김없이 조르륵 달려와 설겆이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며 구경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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