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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울 아가와 놀기- 손도장 그리기, 그대로 멈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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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94570 | 작성자 : 사자 |
작성일시 : 2001-01-20 오전 12:06:58 | 조회수 : 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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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에서 나온 ''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이란 책을 아시나요?
그 책을 보면 손가락으로 스탬프를 찍어 그 위에 볼펜으로 아무 그림을 그리는 것들이 나와 있거든요?
독창성, 상상력.. 뭐 그런 것들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책인데요.
오늘은 그 책을 따라서 해보았답니다.
준비물 : 스탬프, 스케치북, 볼펜,(당근, 감자 등 야채)
방법 : 스탬프에 엄지 손가락을 찍는다.
스케치북에 손도장을 찍는다.
빨갛게 찍힌 손도장에 여러 모양을 그린다.
웃는 얼굴, 우는 얼굴, 졸리는 얼굴 등 여러 표정도 그려보구요,
토끼, 사자, 강아지, 나비, 물고기, 코끼리 등 동물들도 그리구요,
손도장을 줄지어 그려서 애벌레도 그려보았답니다.
특히나, 울 애기 자신의 손에 스탬프를 찍어 손도장을 찍는 그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던 모양이에요.
그만 하자 해도 계속하고 싶다며 울었으니까요.
아이들 상상력도 길러지구요
이래저래 학습도 되었어요.
''배고픈 애벌레''란 책 아시죠?
손도장으로 그 책의 내용을 복습도 했어요.
알을 그리고 애벌레를 그리고 그 다음 배고픈 애벌레가 먹었던 사과, 배, 오렌지, 아이스크림.. 을 그리고 그 다음 나비를 그리고..
애기가 참 좋아하더군요.
손도장 다 그리고 나서는
당근을 썰어 당근으로 찍기 놀이를 했답니다.
근데 손도장보다는 덜 좋아하더라구요.
손도장 놀이를 하고 나서 애기가 계속 놀기를 원해서
리듬과 함께 하는 신체놀이를 했답니다.
이름하여, 너무나 유명한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자주 하는 놀이인데도 할때마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놀이랍니다.
오늘은요, 우리말로 노래했다가 영어로도 했답니다.
dance with me gonna have some fun, now it''s time to stop.
dance with me gonna have some fun, now it''s time to stop.
don''t even close your eyes, don''t even smile a smile.
don''t even shed a tear, stop right there.
dance with me gonna have some fun, now it''s time to stop.
dance with me gonna have some fun, now it''s time to stop.
댄스를 다 끝낸 다음엔
점프를 대신해 넣어 했답니다.
더 좋아하더군요. 워낙에 방방 뛰는 걸 좋아하는 애기라서요.^ ^
제가 너무 숨이 차서 walk를 넣어 했더니
그건 심심하다고 싫다더군요.
덕분에 저 오늘 하루종일 점프와 스탑을 오가며 땀 흘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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