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립니다.
전 6개월까지 모유를 먹였고 비교적 쉽게 분유로 바꾸기도 했지요.
이유식은 백일정도부터 과즙, 선식, 쌀죽등으로 시작했구요.
시판 가루이유식은 저도 별루고 아이도 잘안먹어 한번 샀다가 그냥 버렸어요. 거버는 아주 애용을 했지요.
생선죽, 소고기 스프, 밤죽, 생선전, 두부탕,,,등등 비교적 가리지 않고 잘먹는답니다.
단 꼭 먹으면서 뭔가를 하려고 해요.
한참을 책이 앖으면 안먹어 밥먹이면서 저는 구연동화까지 하느라 힘들었고 요즘은 노는 재미에 푸욱 빠져 뭔가 집중할수있는 게 있어야 입을 쩍쩍 벌린답니다.
그나마 돌아다니면서는 안 먹이려고 끊임없이 뭔가를 보여주면서 먹이지요.
요즘 제가 주로 먹이는 메뉴 몇가지 적어 봅니다.
생선죽; 저는 주로 가자미나 병어를 이용해요.
먼저 생선을 잘 구워 살만 발라 거버병에 냉동 보관
합니다. 감자,당근 양파를 갈아 먼저 물에 끓인다음
생선살을 넣고 다시 보글보글. 물은 멸치국물도 했다
가 조개 국물도 했다가. 노른자를 완숙해서 체에내려도
좋지요. 우리악가 제일 조아하는 죽이예요.
사골죽; 사골을 사다 폭폭 고아 첫번째거랑 두번째 고은거랑 섞
어 얼음 얼리는 판에 얼려 놓으면 무지 편해요.
국물에 밥 넣고 치즈 한장 넣고. 주의점은 식으면서
물기가 없어지니 약간 자작하게 하는게 좋아요.
밤두유죽(?); 아이가 입맛이 없거나할때 아주 좋아요.
밤을 7~8개 픅삶아 껍질을 벗기고 삐삐믹서기에 두
유를 적당히 넣고 돌리면 제가 먹어도 너무 맜있
어요. 한 7개월 부터 먹였는데 지금도 아주 잘 먹어
요.
소고기 볶음밥; 간 소고기에 미리 양파간거, 당근 넣고 냉동 보
관했다가 버터에 볶아서 밥넣고 또 뽁고,
너무 되니까 사골 조각 두개넣고 지글지글 볶아
요. 목 메이니까 아이먹을 물김치를 담가 같이
주면 좋지요. 우리 아이는 물김치를 너무 좋아
해서 그것만 먹으려고도 한답니다.
다른 것들도 천천히 올리지요.
14개월 아기에게 어떻게들 먹이시는지 궁금해요.
참!!
김밥! 두번 해줬는데 아주 좋아해요.
밥에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해서 김을 4등분한 크기에다 치즈, 당근(채 썰어서 볶아 읶힌것)넣어 말아주니까 잘먹어요.
어디 외출할때 도시락으로 싸가도 좋구요.
앞으로 많은 도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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