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별 말씀을요.... |
|
|
글번호 : 62645 | 작성자 : 숯검뎅이 |
작성일시 : 2000-09-25 오후 5:44:01 | 조회수 : 2028
|
|
|
|
숯검뎅이는 9시30분경에 아침을 먹어요.
항상 7시 30에 일어났었는데 추석이후론 계속 9시쯤 깨더라구요.
아침먹고나서 장난감가지고 놀면서 11시 쯤에 토마토쥬스(도깨비방마이로 갈아서 체에 걸러) 한 컵 마시고 비디오보면서 치즈한장 또 먹습니다.
그리고 1시나 1시 30분경에 생우유(아인슈타인베이비)220~240ml정도 마시고 낮잠을 자요. 낮잠은 3시간정도 자니까 점심식사시간이 조금 늦어지더군요. 4시쯤..
점심 다 먹고도 접시에 귤같은거 까서 놔 두면 놀면서 하나씩 하나씩 먹어 치워요.
시장가거나 산책 좀 하고 돌아오면 6~7시 쯤 되니까 간식을 줍니다.
요플레나 부침개...
저녁은 9시가 다 되서 먹이게 되요. 좀 늦죠?
11시경에 베지밀 200ml먹고 좀 더 놀다가 12시가 다 되서 잠이 듭니다.
대충 숯검뎅이의 일과는 이렇습니다.
엄마아빠가 늦게 자니까 애도 늦게 자나봐요.
오늘 아침에는 숯검뎅이랑 저랑 같이 아침을 먹었는데 속이 뒤집어지더군요.
어설픈 숟가락질로 김치나 찌개같은걸 다 휘저어놔서..
마늘장아찌. 다 익어서 덜 맵지만 아기가 그걸 와작 와작 씹어서 먹어요.
말릴 틈도 없이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는 그 뒤에 어떤일이 일어날까 잔뜩 긴장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아무 일 없었어요.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도 어른들 반찬이 몹시도 신기한 지 자꾸 먹을려고 합니다.
적게 먹는편은 아닌거같은데 이녀석이 하루종일 뛰어다녀서 그게 다 살로 가지않는가봐요. 옷이 금방금방 땀으로 젖어버릴정도로...
지금 몸무게가 12킬로그램 좀 안됩니다.
채병이... 이름이 참 씩씩하네요.
채병이가 첫애인가봐요.
저도 재원이가 첫애인데요, 오늘 임신테스트 해 봤더니 양성으로 나와서 몹시 흥분됩니다. 좀 있다가 병원에 가서 자세히 확인해볼려구요.
채병맘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