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좋아하고, 장남감 기차를 갖고 노는 아기들이 꼭 봐야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실제 기차가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그 상상에 따라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림책을 아기에게 읽어주다 보면, 기차를 소재로 한 동시를 읽어주는 듯한 리듬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선정도서
이 그림책은 표지 그림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선 표지에 은색 기차의 앞부분이 보입니다. 플랫폼에는 여행 가방 두 개와 장난감 기차가 그려진 선물상자가 있습니다. 안쪽 표지에서 상자가 풀린 채, 장난감 기차가 나와 있고 그림책이 시작됩니다. 이제 기차가 슬슬 떠날 채비를 하는군요. 이 책은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실제 기차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작은 기차가 계속해서 대비를 이루며 기차가 지나가는 주변의 변화를 그림으로 그린 책입니다. 글 역시도 리듬감 있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제 두 대의 기차는 서쪽으로 길을 떠나는데, 왼쪽 페이지에는 산을 지나, 강을 지나, 사막을 지나 서쪽으로 향하는 은색 기차의 여행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곰인형을 지나, 욕조를 지나, 창가를 지나 서쪽으로 향하는 장난감 기차의 여행이 펼쳐집니다.
<잘자요, 달님>을 읽고 매력을 느낀 독자라면 꼭 이책도 읽어보십시오......
본문 읽기/
작은 기차 두 대가 철길을 달려요. 작은 기차 두대가 서쪽으로 가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서쪽으로 가는 작은 기차 두 대.
글쓴이/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백여 권이 넘는 책을 써 내었는데, 그의 많은 책에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메모를 해 두고 대부분의 시간은 글을 쓰며 보냈으며 꿈 이야기를 써 두었다가 이야기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영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클레먼트 허드가 구성한 <잘 자요, 달님><달아나, 토끼야>, 장 샬럿이 구성한 <잘 자><꼬마 기차 둘>을 비롯해 많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그린이/ 레오 딜론·다이앤 딜론 부부 날카로운 관찰력과 정확하고 탁월한 묘사력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딜론 부부는 <아샨티족 대 줄루족 : 아프리카의 전설><왜 모기는 사람들 귓전에서 윙윙거릴까>로 두 번이나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코어타 스콧 킹 상 두 번,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네 번, 뉴욕타임즈 아동물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금메달을 받았으며,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창작
1-5세
기차를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