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중2 올라가는 딸 아이의 엄마인데요.

딸이 초딩때 공부를 잘하는줄 알고 있었던 ..ㅋㅋ 엄만데요.

물론 초딩때 평균 90은 넘었으나 이건..솔직히 잘하는게 아니었더라구요.그냥 착각이었죠.

여튼..

중학교 올라와서 첫 중간고사 완전 개판오분전으로 망치고..울고불고 하더니

1학기 기말이 되서 나름 준비하면서 공부를 했어요.

but..망쳤죠 ㅋㅋ 물론 중간보단 잘봤지만..

그런데..아이가 목표가 있어요.

특목고.ㅋㅋ 점수가 택도 안되는 점수지만 자기나름대로의 목표네요.

그러더니 2학기 중간은 좀 더 잘보고.

2학기 기말은 더 잘보고.

그래프로 그려보자면 상승곡선이네요.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1년동안 중간 기말시험준비) 하는 말이.

엄마...공부를 하긴하는데...정말 어떡게 공부하는지를 잘 모르겠어..

이렇게 말하다가 시험 한 두번 쳐보더니 ..엄마..이제 공부를 어떡게 해야하는지 감이 조금씩 오는거 같아.

이러더라구요..물론 감을 잡으니 성적이 올랐죠.

아직 기회가 많은 학년이니 성급하게 가는것보다 아이가 정말 가고자 하는 학교가 있던, 하고싶은 일이 있

던, 확실한 목표가 생긴다면 집중력도 또한 그만큼 강해질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는 영어학원에서 집중적으로 시험대비를 해주는데 보강도 한번도 안빠지고 나가요.점수 상위권

수학도 수학학원에서 .. 시험대비 보강 안빠지고 나가고 (주말 상관없이 불러대죠) 점수 상위권

국어는 아이 혼자 엄청 팝니다..달달달 외워요..국어를 저렇게까지 외워야 하나 싶을정도로 외워가네여.점

수 상위권.

나머지 과목은 정말 필요한것들은 인강을 찾아 듣기 시작했어요. 성과는 자기가 선택해서 찾아든 인강이기

에 점수 상위권 나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시험 주요5과목 평균 95넘었어요. 아이도 힘이 나고 엄마도 힘이나고.아마 다음 시

험은 더 열심히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