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5올라가는 현재 초4인 남자아이에요.

평소 당연히 책을 잘 안읽고 안 좋아해서

그럼 한국사 특강들어라 하고 대치동 학원 보냈어요.

(제가 영어봐주면서 넘 큰소리가 나서 영어학원 보내니 너무나 재미있어 해서

한국사도 그냥 학원에서 배워라 하고요.)

거기서 읽는 책이 ㅋㅇ드한국사이고 이 책을 읽고 워크북을 해가는 거에요.

근데, 이 책이 제가 보기엔 재밌는데 아이가 어려워 하고

그리 큰 흥미를 끌진 못하더군요.(어른인 저는 재밌고 이해도 잘 되고 써놓은 것같은데)

 특히나 책읽기 안 좋아하는 우리애한테요.

그래서.. 한국사 바로보기 이현세만화를 사줬는데도 영 안 좋아해요.

웃기게도 제가 ..한국사전공을 해서 ㅠㅠ 열심히 나름 신나게? 설명해주는데도

영 하품을 하고 안 좋아해요.

그냥 무조건 기계적으로 외우는 게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하고 싶은데 영 능력부족인지 안되요.

책 만화그림 지도 다 동원해서 설명하고 이번 방학때는 당장 잠실쪽 유적지(암사동 몽촌토성)

부터 탐방할 계획도 세웠는데 아이가 저렇게 관심없고 안 좋아하네요.

넘 맥빠져요.

어떻게 흥미롭게 해줄 수 있을까요?

맹꽁이서당? 광개토대왕한국사는 좀 재미있나요?

당장 학원은 그만 둘 것이고, 인강이나 더 쉬운 만화로 접근해보고

싶은데 쉬운 만화나 책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