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을 둔 맘입니다.

아침에 아들에게 1에서 100까지 쓰고 읽어보라고 하니 잘 하더군요

요즘 조금씩 숫자를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 끝나고 제가 25 앞에 숫자는 뭐지? 물으니까 당연하다듯이 26이래요

그럼 25 뒤에 있는 숫자가 뭐지? 하니까 24래요

저는 순간 당황하여 왜 ? 25앞에는 24가 맞지 안 그래? 그랬더니

손가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2,3,4를 쓰니까  25 앞에는 26라고 하면서 세번을

얘기하더니 속상했는데 눈물이 흘리며 울어요.

나는 너무나 어이가 없었어요. 아이가 설명한 것을 생각하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했죠?

그래서 초2학년 딸에게 물었더니 24라고 대답하면서 엄마 정현이처럼 얘기하는 친구도

있어 .그러더군요

아들이 평소에 양손잡이인데  가끔씩 숫자 3과 10를 앞뒤로 바꿔서 쓰고 한글 ㄷ 도 거꾸로

쓰거든요.이 걸 쓰기전에 학교에서는 24가 앞이라고 할 건데 너는 어떻게 할 거니?그랬더니

자기는 26이 앞이라고 할거래요.

아들한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