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 쭉 글을 읽어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아이가 18개월 무렵 한글과 영어를 인식할때.. 영어를 거부하다가.. 현재 25개월 한글말을 흡수하는 개월 이라서 그런지 영어를 거부하고 있어요.. ㅠㅠ
25개월에 무슨 걱정이냐 하지만.. 이제는 영어가 외국어가 아니라.. 필수언어라 그런지 마음이 너무 조급합니다.. 그래...우선 한글이 우선이지..라고 마음을 다 잡아도 한글책을 많이 보지만 영어책을 아이가 밀어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 어릴때부터.. 영어에는 꾸준히 노출이 되어왔지만 아이가 영어를 즐기지 않는것 같아요.. 마더구스나 노부영.문진 . 다른 단행본도 꾸준히 들이는데 영어는 한글책만큼 반복이 안되네요....휴~
그래도 영어는 포기하면 안될것 같아서..이렇게 글을 남겨요,,, 조언과 함께... 영어책도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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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리 영어가 필수라 해도 25개월에 영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큰일나지 않거든요. 앞으로 갈 길이 멉니다. 멀리~ 보세요!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는 이유가 뭘까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앞으로 또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을 테니까요.
영어 그림책만 유독 반복해 보지 못하는 이유가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인가요? 아니면 꾸준히 챙겨 주기가 어려워서 인가요? 아무리 책이 많아도 아이 취향에 맞지 않으면 잘 보지 않아요. 우리말 책 읽는 걸 보면 아이가 어떤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지가 조금씩 보일 거에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영어책, 한글책 모두독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도 감안하셔야 해요.
아이가 영어 그림책 보는 걸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으면 우선 테이프 위주로 들려 주시는 것도 좋아요. 소리에 익숙해져서 점차 귀가 뚫리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거든요.
25개월이면 배변과 관련한 책에 관심이 많을 때니까 Everyone Poops 같은 책도 좋고, Go Away, Big Green Monster!와 같이 아이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특이한 책도 좋아요. My Crayons Talk와 같이 소리가 재미있는 책도 좋고요.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을 구입해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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