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인 11살..4학년이예요.

돌아보면 7살부터 9살까지..어떻게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냐에 따라서 아이의 영어실력이

판가름 날것 같아요.물론..아주 어린 아이들도 잘하는 아이들은 월등히 잘하죠.

집에서 거의 이중언어 환경이 됐다든가.엄마의 열의가 높아서 적극적으로 했다든가..

그래서 쑥쑥같은데 가면 자괴감마저 들죠.6살..7살.매직트리하우스 끝냈다는식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곳이니요..보통 유치원때나 1학년.2학년때까진 집에서 학습지나 엄마표로

진행하던 아이들도 슬슬 영어학원을 알아보고 그러면서 레벨테스트를 받는데

이웃집 아이들의 실력도 이때 수치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아이들 차이가 확 벌어지는것에

또 한번 충격을 먹어요.

3학년..늦으면4학년 무렵에 내 아이가 실력이 이정도임을 확인받으면서 그때부턴

초조해지기 시작하죠.영어는 단시간에 결판나는것도 아닌 시간싸움인데 이미 벌어진

아이들간의 격차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그전에 유치원때 슬렁슬렁 진행하고 즐겁게 공부하자 다짐했던 영어를 그땐 문법위주로 수능시험을 생각하고 해야할까..아님

어학원으로 보내야 할까..혼돈을 좀 겪는데 제일 아쉬운건 역시 시간입니다.

돌이킬수 없는거죠..

저도 영어에 관심이 많았으나 뚜렷한 실천이 없었던고로 낭패를 많이 봐왔기에

최근에는 닥치는대로 시중에 나온 영어교육서를 읽어대고 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건..가은아빠의 영어학습백과..그리고 이재룡할아버지의 297시간만에 귀를 뚫다..이거네요.제가 해석을 해주는게 좋다..아니다라는 말을 하기전에

한번 이 책들을 읽어보세요..이재룡 할아버지의 리스닝...전 그게 외국어를 배우는

첫번째 과제라 생각하는데..님이 읽어보시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