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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57 번 글을 irene21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9-09-08 오후 6:41:27에 남겨주신 이글은 1768번 조회되었습니다.
분류 : 그림책으로하는 Home Schooling 저희 애랑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울딸 (지금 초 3) 처음부터 CD 듣는거 너무 싫어하고 집중 듣기도 싫어합니다. (사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옆에서 같이 집중듣기 하기도 힘들었구요..) 인내심도 없구요.
그냥 책 자기가 읽는게 더 좋대요. 그래서 읽게 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제가 읽어 주구요
쉬운 리딩북들은 단어들이 반복해 나와서 여러번 하니 좀 알더라구요. 근데 또 같은 책 반복은 무자게 싫어해서 다른책으로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또 매일 매일 한게 아니라 (제가 아주 늦게 퇴근하는 직맘인 관계로) 가뭄에 콩나듯... 일주일에 한권 정도... 그래도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한 3년을 초슬로 거북이표로 했지만 왠만큼 읽습니다.
책은 자기가 재밌어 하는 것만 본다는.. 이것저것 헌책방에서 초금 리더스북 사놓은것 안본게 태반이고,
그나마 start with readers 이었나.. (Mary and her basket 이 있는건데..) 굉장히 쉬운.. 단계별로 되어있는.. 이거랑 요즘은 foundation reading book인가.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한 마을 학생들이 시리즈에 계속 등장 미스테리, 어드벤처, 우정 등등에 관한 이야기로 아주 쉬운 스토리북이에요. (실은 제가 재밌을거 같아 주문..) 이것이 어느덧 4단계.. (1단계에 good dog, bad dog 이 있어요.) 물론 cd는 듣기 싫어해서 책만 주문...
참, 그동안 cd롬 아이스파이 시리즈나 reader rabbit 리딩 시리즈 (마이크 대고 책 따라 읽는..) 한것들이 단어등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
그러다 3학년 올라오면서 영어를 너무 하기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학원엘 등록했는데.. (고민 /검색 엄청했어요 -- 고민하는 사이 우연히 플* 을 알게되 울 딸이 선물이 눈이 멀어 열라 한것이 또 도움이 되었어요. 이젠.. 그 선물 받고 나더니 또 시들... )
결국 8월에 가장 재밌어 할 만한 학원 눈 딱 감고 등록했는데, 첫날 끝나고 선생님이 전화해서 넘 잘한다고, 어디 학원 다니다 왔냐고 했을땐 (물론 과장이 좀 있었겟지만) 정말 뿌듯~ 했어요~~ (사실은 끝까지 엄마표로 하고 이런 소리 듣고 싶었으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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