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정해진 단어와 문법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는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하잖아요?(학원)그런데 그걸 정해진 규칙에 맞게 정해진 표현에만 맞게 써보라하면 당연히 외워야하겠죠.또 그 규칙에 딱 맞게 써야만 정답으로 해준다면요.(교과서)

우리는 편하게 막 쓰고 말하는데 육하원칙에 맞게 딱 맞춰 쓰라는거나 마찬가지예요.

학교 교과서에는 '멋진'이라는 단어를 nice로 배웠어요.그럼 '멋진'이라는 수많은 영어단어중에 'nice'만 답이 되는 거예요.(저희 학교교과서 기준)

이런 저런 이유로 외국서 살다온 아이들도 중학교 영어시험은 100점 못받을때 있습니다.

저도 아이 3학년 때까진 내버려뒀는데 학원에서 잘안쓰는 아주 기본적인 단어 스펠링(forty를 fourty로 알고 있더군요)을 잠시 헷갈려해서 자습서 사다가 단원마다 나오는 단어 따로 외우게 하고 주요 문형 외우게 하고 시험 치게 합니다.

울 아이 에세이 쓰라하면 몇장도 씁니다.하지만 학교교과서처럼 딱 정해진 표현만 갖고 작문하라하면 교과서 달달 외우지 않는이상 완벽하게 맞게 쓰기 어려울겁니다.

따로 시험 공부 안하고 학교시험 100점 받을려면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는수 밖에 없지요.

학원에서 학교시험 공부 시켜줄리는 없고 초등학교시험은 그닥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듣기평가도 좀 발음이 애매모호하다거나 음질상태가 안좋으면 충분히 틀릴수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학원레벨 높다고 학원다닌다고 학교영어시험 공부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 수업시간에 정해진 단어,문법은 기억해 놓든지 학교시험전에 한번은 짚어줘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