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이 아이한테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세요.

학교 영어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인지

아이의 책 읽는 수준이 높았으면 하는 것인지

영어권 나라에 다녀 오지 않아도 그 아이들 만큼 했으면 하는 것인지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해도 학원 다니는 아이들 만큼 했으면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어 관련해서 다 잘했으면 하는 것인지요.

근데 어느 것이든 시간 노력 돈 투자 안하고 얻어지는 것은 없어요.

원글님 아이 집에서 지도하시면서 외국 나갔다 온 아이들이나

학원 지속적으로 열심히 다닌 아이들과 비교하시고 초조해 하시는 건

아이한테 좀 부담으로 다가갈 것 같네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이 아이 시킨 만큼

나오는 결과에 만족하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나중에 아이가 '엄마 이럴거면 나도 외국으로 몇년 보내줘' 이런 말

한다면 해주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