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님보다 비싼 곳 보내보면서 태권도는 완전 돈권도다 그런 생각했어요.

아마 그런 곳 간다고 비용받을 때 따로 챙기는 수입이 있을 듯 합니다.

아는 동생이 태권도전공한다고 태권도학원에서 알바한 적이 있는데,

저한테 소상히 알려주더라구요.

국기원보내는 비용에서도 얼마정도 남는다고(여기쓰긴 뭐함)해서 놀랐네요.

그러니 도장내 심사비나 여러행사에서도 좀 남지 않나 싶어요.

원비도 제가 보냈던 곳보다는 훨씬 저렴한데(10만원대초반)

관장 1년수입이 1억정도된다고 해서 놀랐어요.

제가 보냈던 곳은(강남에서 젤 비싼곳) 지하면서도

한달에 17만원에(최근엔 올랐다는 얘기도)

2달마다 심사비 3만원, 빨간띠 이상부터는 심사비 5만원...

2년 보내고 계산해보니 나가는 돈이 엄청났더라구요.

아주 질려서 이젠 안 보냅니다. 여름 겨울 도복비 당근 따로고요.

그렇게 받아먹더니 그 사범 도장 강남에서 지부 세곳이나 되요.

받아먹는 게 많아서인지 대신 리모델링 자주 하고 이벤트를 자주 하긴 하죠.

(다 우리가 낸 돈으로요)

사범들은 싼 가격에 쓰다보니 아주 어린 애들투성이라서

좀 미숙한 사범들도 있고요.

그래서 국기원 가기 전에 관장한테 집중훈련다시 받기도 했어요.

학원비비싸게 받는다고 어디 신고하고 싶더라구요.

암튼...그래도 운동은 해야 하는데, 애들이 완전 호구인 거 같아서

그나마 이동네에서 싼 14만원짜리로 보내려고 다시 알아보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