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새콤하게 씹히는 식감의 김치볶음과 짭쪼름한 후리카케에... 새콤하게 조미된 유부까지~ 으흐흐

이래서 유부초밥은 만들어 두면 손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유부초밥이 생각이 잘 안나거든요. 소풍이나 견학도시락을 싸게 되면 그 때서야 만들게 되는...

그런데 이렇게 유부초밥을 만들어 두면 자꾸만 집어 먹게 되는 것이 은근 중독성이 강한 초밥이라지요.

[신김치유부초밥/볶음김치유부초밥]

신김치(묵은지) 4장, 깻잎 5장, 참기름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식용유 약간, 참깨약간

조미유부, 밥 1과 1/2공기, 후리카케 약간

신김치는 송송 잘게 썰어주세요.

너무 초밥속에 넣으거라 너무 크면 싫어요~~~~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올리고당 1작은술과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10분정도 볶아주세요.

오목한 그릇에 밥 1과 1/2공기와 볶음김치, 후리카케를 넣고 조물조물 섞어주세요.

으흐흐.. 이대로 한숟가락 크게 떠서 먹었다지요 +_+

너무 너무 맛있어요~

조미된 유부는 살짝 짜낸 후에 사용해 주세요.

갠적으로 두부나 유부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쫄깃한 식감 그대로 유부만 집어 먹는 것도 너무 좋아요.

유부는 울 성연양이 너무 좋아해요.

유부초밥은 안 먹는데... 초밥 만들어두면 유부만 쏙~ 빼서 씹고 있거든요. ㅋㅋㅋ

자 속을 채워 넣어야지요.

유부는 살짝 뒤집어준 후 밥을 채워넣어야 아래부분까지 이쁘게 들어가더라구요.

이렇게 김치볶음밥(?)으로 속을 채워주세요.

너무 꾹~ 누르지 마시고 살짝만 눌러 담아주세요.

집에 있던상추와 메츄리알, 그리고 귤로..은근히 소풍 분위기를 내봤는데요.

아흣~ 이래놨더니 울 시연양은.. '엄마 오늘 동물원 가자'라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에 날씨 화창하니 따땃할 때 가자꾸나~~~~~~~~~~~~

새콤하니 너무 맛나네요.

일반적인 조미식초에 후리카케만 넣어 만든 유부초밥보다는... 묵은지 송송 썰어 만든 김치볶음을 넣어 만든

유부초밥의 맛이 훨씬 별미네요.

제법 밥을 먹는 느낌도 강하게 들고 말이죠.

흠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 산다잖아요.

갠적으로 그냥 익은 김치를 먹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구워 먹고 볶아먹고 지져 먹는 건 완전 사랑하는 1인이랍니다 ㅋㅋ

흠 울 성연양이 좋아하는 작은 계란이라고 부르던 메츄리알도 조금 썰어 넣었는데요.

메츄리알을 스파게티 소스에 조려낸 다는 걸 깜빡 하고 있었네요.

조만간 보여드릴게요^^

아무래도 날이 얼른 좋아하져야 할것 같아요.

얼른 얼른 소풍을 떠나고 싶다지요~

아~ 새학기가 시작되고나면 성연양은 견학을... 울 시연양은 견학과 소풍..글고 체험학습까지 바쁘긴 하겠네요.

두 딸램들은 벌써부터 수영복을 입고 뛰어놀 수 있는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