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쪼름하면서도 언제나 맛있는 밑반찬 쇠고기장조림만드는 법]

한우장조림용 안심에.. 다짐육에 구이용에... 국거리용과 불고기까지.. 푸짐하게 질렀는데요.

어제 저녁메뉴로 불고기 만들어 먹었는데 무척 연하더라구요.

두 녀석들 밥 쓱싹 비벼서 먹는데 너무 이뻤어요.

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려서 흐리기만 하더니 지금은 또 하늘이 무척 맑기만하네요.

빨래 돌려두고.. 장조림을 만들었는데요.

무척이나 오랫만에 만들어보는 쇠고기장조림이네요. 것도 한우로다가~+_+

완전 저렴한 가격에 데려와서 푸짐하게 만들어 먹으니 괜시리 흐뭇하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만들어두고나면 며칠지나지 않아 바닥을 보인다지요.

쇠고기만 넣어도 맛나지만 역시 장조림에는 계란이 빠지면 섭하더라구요.

메츄리알은 하나씩 쏙~ 넣고 먹는 재미가 있는 반면 계란은 밥위에 올려 으깬후 비벼 먹는 재미가 쏠쏠한지라..

저는 계란 몇개 삶아 넣었답니다.

게다가 아이들때문에 고춧가루를 풀어 매콤하게 하지는 못하는지라

꽈리고추 대신에 청양고추 몇개 넣어서 살짝 매콤함도 더하고..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쇠고기장조림과 함께 청야고추도 하나 얹어 함께 먹어요.

알싸한 맛이 너무 좋거든요^^



[쇠고기계란장조림]

재료 : 쇠고기 장조림용 500g, 삶은 계란 4개, 통마늘 10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약간

쇠고기삶기 : 물 5컵,  양파 1/2개, 대파 1개,  통마늘 5개

조림간장 : 간장 180ml(종이컵 1개), 생강소스 2큰술, 설탕 1큰술, 쇠고기삶은 물 3과 1/2컵

쇠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만 살짝 닦아내고

물, 양파, 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을 때 올라오는 거품은 중간중간 제거해주세요.

냄비에 간장 1컵과 쇠고기삶은 물 3과 1/2컵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통후추나 혹은 후춧가루 약간량을 넣고 생강소스 2큰술을 넣어줍니다.

삶아낸 쇠고기와 청양고추, 삶은 계란과 통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여기에 설탕 1큰술을 넣어줍니다.

설탕은 식성에 따라 가첨하세요. 넣지 않으셔도 좋은데요.. 저는 아이들이 살짝 단맛이 좋아하는지라..

센불에서 한소끔 끓인 후 끓고나면 중약불로 조절하고 서서히 조려내듯히 끓여주세요.

그래서 쇠고기와 계란 속까지 간장의 짭쪼름함과 깊은 맛이 스며들어요.

이쁘게~ 그릇에 담아 찰칵~!! 찍어내면 좋은데..

투명한 용기에 이렇게 담아내도 괜찮잖아요..

게다가 이대로 식탁위로 냉장고로 고고싱~~~~하면 되니 간단하구요.

쇠고기안으로 짭쪼름하고 진한 간장조림이 잘 배어든 것 같아요.

중약불에서 서서히 조려내서 깊은 맛도 나고 훨씬 부드럽네요.

구이용은 살짝만 구워 먹어야 연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장조림용 안심은 충분히 익혀줘야 결대로 잘 찢기도 좋더라구요.

파근파근한 계란을 뜨끈한 밥 위에 올려 으깬 후 조림간장 살짝 올려 비벼 먹으면 완전 대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