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실 거에요.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말 그대로 물감놀이에요.
지금까지 생각만 했었지 사실 엄두가 안나 못했었는데
오늘 막상해보니 이거 아무 것도 아니더라구요.
왜 진작에 못해줬나 후회가...
준비물: 물감, 붓, 신문지, 전지, 파레트(대용으로 쟁반)
방법 : 모든 거실에 우선 신문지를 쫙 깔았어요.
그리고 그 위에 하얀 전지를 놓구요.
쟁반을 파레트 대용으로 물감들을 짜놓구요.
첨에는 붓에 물감을 묻혀 아무거나 그렸어요. 애기도 금방 같이 하더라구요.
그리곤 붓으로 애기 손바닥에 칠을 했어요. 그리고는 전지에 손도장을 찍에 했죠. 너무 좋아하더군요. 찍고 나면 걸레로 닦고 다시 다른 색깔로 칠하고...
이러기를 몇 번 한 다음에는 아예 저랑 같이 두 손으로 쟁반 위의 물감들을 비벼댔죠. 서로 손바닥을 쳐다보며 웃기도 하고..
그리고는 무조건 전지에 찍어대는 거에요.
발바닥으로도 하구요.
치우는 것도 아주 간단하더군요.
그냥 신문지 돌돌 말면 끝나는 거구, 애기는 씻기면 되는거구.
이렇게 간단한 걸 가지구 왜 지금까지 미뤘을까...
아마 집이 더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
하지만 애기한테 집중하면 전지와 신문지에서만 놀더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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