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버들엄마님 말씀처럼
밖에 나가면 동냥이유식을 하게되죠.
저는 끓인 보리차를 꼭 싸들고 다녀요.
그래서 어른 먹는 음식 중에 적당한 거 있으면
물타서 간만 맞추어서 먹이죠.
님께서는 며칠 묵으실 지 모르지만
아이가 덩어리는 안 먹는다고 하니까,
커터기를 가져가시면 좋지않을까요?
그래서 민박집에서 나오는 된장국 또는 된장찌게,
콩나물 국. 미역국....뭐 이런걸
커터기에 넣고 갈아 먹이는거에요.
저희 아기는 11개월인데,
미역국 끓이면 미역건져서 커터기에 돌린뒤
미역국물 넣고 끓인 물 넣어서 간 맞춘뒤
밥에 질척하게 비벼서 주지요.
또 김부순 것,참기름 가져가셔서
밥에 비벼주시구요.
참깨도 좀 가져가셔서 곳곳에 넣어 먹이시구...
그러다 보면 며칠은 버틸 수 있지 않겠어요?
> 느티버들엄마님께서 말씀하시길....
> 가끔, 전복죽 파는 일식집에 가서
> 죽을 사서 먹였어요.
>
> 그리고, 음식점에 가서는
> 주인 아주머님께 특별히 부탁을
> 드렸어요.
>
> 아가 먹일 건데, 된장찌개에
> 고추가루는 넣지 말고 따로 주세요.
>
> 아가 먹일 건데, 사골국물 좀
> 쬐끔만 주세요.
>
> 그러니까, 동냥 젖이 아니라,
> 동냥 이유식을 먹인 셈이지요.
>
> 돌!!! 날라 올라...
> 안녕히... 후다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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