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봄이가 올 봄에 두 돌이 지났는데요, 돌 전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저희 아이는 입맛이 좀 별난 지 된장국, 물에 씻어 준 김치, 오이지, 구운 김 같은 걸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전 특별히 아이를 위한 반찬을 준비하지는 않아요.
또, 아이를 위해 뭘 만들어도 맛이 별로인지 잘 않 먹더라구요.
국은 그냥 물을 좀 타서 싱겁게 만들어서 주고요, 대신 반찬을 좀 싱겁게 만드는 편이죠. 그리고 생선 구이 같은 건 아이도 그냥 먹을 수 있으니 아이 반찬으로 좋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김치에요.
그 핑게로 저는 김치만 해서 먹일 때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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