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 충격적이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엄마들이 아기에게 알게 모르게 음식에 잔류한 농약을 얼마나 먹이고 있는지,생각해보셨나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야채,과일뿐 아니라,고기등에도 순환해서 섭취된 농약,중금속 찌꺼기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과 세제로 씻어내도 남아있는 잔량이 2,30%라고하니,어른도 그렇겠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수 있겠지요.
우선은 간에 부담을 주고,몸속에 축척된 농약 성분과 중금속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얼마전부터 유기농과 저농약으로 재배하는 농산물과,그밖에 화학 조미료와 인공감미료등을 쓰지않고 만드는 가공식품을 배달해 주는 생활협동조합에 가입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섯살,여섯살 인데,큰아이가 비염이어서 전부터 자연요법에 관심은 있었지만..좋다고해서 끓여주는 차나 약물이 별로 효과가 없어서 왜그런걸까,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답은,그동안 제가 아이들에게 해준 음식의 재료에 문제가 있다는거였어요.농약과 중금속에 오염된 음식물을 아무리 정성들여 요리한다한들,아이의 고질적인 비염을 낫게할수는 없었던거지요.
비염에는 뿌리채소가 좋은데,도라지,무,파뿌리,당근,우엉...모두 흙에서 바로 성장해서 수확하는것인데 땅이 이미 농약 때문에오염되어 있으니 이런 야채들이 몸을 건강하게 해주기는 어려운거겠지요.
생협에서는 산지의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생산자와,무공해로 길러진 가축의 고기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업자를 소비자와 바로 연결함으로써 이차 비용를 줄여 일반 수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식료품값의 +- 10%정도의 가격으로 가정까지 배달을 해주고 있더군요...쓰다보니 제가 홍보요원이 된기분~하지만 좋은 먹거리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자 건강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어요?
모쪼록 많은 엄마들이 유기농업과 자연요법,등에 관심을가져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이땅도 살리고,가족의 건강도 지키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있기를 바란답니다~
참고로 유기농법으로 농사할때는 농약을 안쓰는것은 기본,비료 역시 깻묵등을 주고 벌레도 천적인 동물로 잡는다고 해요.이렇게 함으로써 자라는 식물에도 좋겠지만 땅까지도 건강하게 보존하게 되는 것이지요...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이땅이 깨끗하고 건강해야하는것은 당연한일이니까요!!
아참,여긴 인천이구요,생협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연락처,적을께요.(푸른 생협,815-2278,9)
매달 한번씩 산지 탐방이 있어서 저는 앞으로 아이들과 같이 자주 가보려고 해요.아이들에게 자연도 보여주고,우리가 먹는 먹거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주고 싶어서지요.무엇보다 땅과 사람을 살리기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되는 것도 대면대면한 일상에 큰 기쁨이 아니겠어요....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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