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수연이는 내일이면 10개월에 들어섭니다.
한 2-3주 전부터 분유를 잘 안먹으려고 하더니 양이 점점 줄어 그제부터는
하루에 600-700cc정도 먹는답니다.
예전에는 200씩 5번 해서 1000cc 가까이 먹었는데 그때도 200cc를 다먹이려면
아이를 3-4차레 다시눕혀 먹여야했어요.
우유를 먹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들고 만지작거려야만 먹구요
한 110-120cc 먹고 나면 손으로 쑥 빼고는 일어나서 놀아요
다시눕히면 도리도리머리를 흔들구요.
한 30분 있다가 다시 물리면 또 한 반 먹구...
시댁에서는 제가 버릇을 잘못들인것처럼 생각하시구.
손윗시누이들은 아기가 그렇게 안먹으면 엄마가 이것 저것 만들어 먹이지 그러냐고 하시는데 아직은 분유가 주식인지라 그것도 마땅치가 않아요.
우리아기는 우유먹을때 제가 병을 잡아줘야하는데요.
스트로우를 끼고 앉혀서 먹이면 좀 나아질까요?
누워서 먹는게 심심해서 그러는건지.우유가 싫은 건지 모르겠어요.
우유를 그렇게 안먹는 다고 하고는 맨밥을 주면 잘 받아먹거든요.
우리아기는 현재 11kg가량되구요 키는 75.5cm쯤되요..
평균치보다 큰편이긴 한데 시누이 말로는 겉으로 봐선 모른다고 하데요.
겉만 몽실몽실 살찐거일수도 있다고..
정말 속상해요...저랑 같은 경험하셨던분 어디 안계신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