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김치를 지인분으로부터 받은 것이 있었는데..
아직 덜익은 김치인지라.. 베란다에서 2주가량 숙성시켰답니다.
억지로 익혀 새콤한 맛은 더 나긴 하지만..제대로 익은 향이..아흣~ 아주 좋아요.
[신김치비빔국수]
재료 : 소면 80g, 소금약간, 식초 약간, 신김치 5장, 고추장 1/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올리고당 1/2큰술
고추장비빔양념 : 고추장 1과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2/3큰술, 간장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핫소스 1/2큰술
끓는 물에 소금 약간량을 넣은 후 소면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소금은 소면에 간을 살포시 주기 위해서~
식초를 한방울 떨어뜨려 삶아주었답니다.
면이 훨씬 쫄깃해지거든요.
그리고 보글보글 거품이 일면서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넣어 다시 한번 끓여주었어요.
그래야 면발이 탱글탱글거려요^^
소면이 삶아지는 동안.. 김치양념을 했어요.
고추장 1/2큰술 + 올리고당 1/2큰술 + 참기름 1/2작은술
을 넣고 조물조물 김치를 버무려주었답니다.
김치에 양념이 베어들도록 조물조물 거려 주었어요^^
.jpg)
그리고... 국수비빔양념을 만들어주시는데요.
고추장 1과 1/2큰술, 간장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2/3큰술
을 분량대로 넣어 섞어주세요.
참고로 잘 익은 신김치라면 식초는 넣지 않으셔도 충분하다지요.
그리고 저는 매운 것이 무척 당기는 지라... 핫소스를 조금 가첨했어요^^
탱글탱글하고 쫄깃하고 부드럽게 삶아진 소면에 고추장비빔양념을 하고..
그 위에 잘 버무려진 신김치를 올려 마무리를 해주었답니다.
콩나물도 데쳐서 아삭한 맛을 살려주려고 꺼내두었는데..
아흣~ 이넘의 정신머리때문에 깜박하고 데치지 않았지 말입니다.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또 한 번 맛보고.. 히힛^^
. 워낙 매운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아침부터 매운 신김치비빔국수 먹고
화끈거리기는 하지만.. 속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지요.
조금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주어야.. 다른 군것질을 안해요 ㅋㅋ
게다가 눈이 잔뜩 쌓인 오늘같이 추운 날~ 얼큰한 국물요리도 좋지만.. 화끈하게 매운 면요리도 아주 좋다지요.
아.... 수제비 생각도 갑자기 간절해지는데요.
아침부터 너무 든든하게 먹었나~
그래도 속이 든든하니 괜시히 따뜻하게 느껴지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