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날씨 대박 좋네요.

아침공기가 차갑지도 않아 두 딸램들 모두 시원스럽게 입고 나선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있을런지.. 히힛



어제 지난 번 롯데삼강에서 크런치팝 아이스크림 선정된 것 시연양 학교에 어제 도착을 했다네요.

아침에 업체측에서 전화도 주시고 확인 다시금 하시더니

조카반이랑 시연양반에 아이스크림을 보내오셨어요^^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 깜놀했다지요.

각자 반에서 다들 나누어 먹고도 많이 남아서 옆반과..그리고 선생님들 모두와 나누어 먹었다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시연양 반도 그렇고 조카반도 그렇고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아이스크림을 아껴먹었다고 해요 ㅋㅋㅋ

귀여운 것들~!



어제 저녁메뉴로 먹은 [두부김치]랍니다.

달달 맛있게 볶아낸 볶음김치에 부드러운 두부까지~ 으흐흐

이거 제대로 술안주죠~ 그러나 울 집에서는 술상위에 오르는 술안주가 아니라 밥반찬이죠.

짭쪼름하면서도 제대로 익은 볶음김치 +_+

이거 이거 매콤하면서도 새콤하면서도 그러면서 감칠맛까지~ 이래서 묵은지를 볶아서 먹나봐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데 두부랑 함께 먹어주면 더욱 맛있다는 거.. 

지난 겨울 김장철에 담근 김장김치랍니다.

제대로 맛있게 익었죠.

길게 쭉~~ 찢어 물에 말은 밥 위에 쓱 올려 먹으면 으흐흐 대박!!!

게다가 달달하게 구워진 군고구마 위에 올려 먹어도 넘 너무 맛있죠.

자~ 두부김치를 만들 김치를 볶아주어야지요.

김치 송송 썰어 팬에 담고 그 위에 식용류 2큰술, 맛술 1큰술을 둘러주세요.

올리고당 2와 1/2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더 둘러 센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센불에서 한 번 볶아준 후에는 중불로 조절한 뒤 물 5큰술을 두르고 끓이듯이 볶아줍니다.

이렇게 중불 혹은 중약불에서 15분가량 볶아주시면 되요.

김치볶음은 제 남동생이 정말 잘하는 데.. ^^

15년전쯤 동생이랑 살았을 때 김치볶음을 종종 해주었거든요. 동생은 기름 조금에 물을 넣어 김치찌개 끓이듯이 조려 볶아주었는데

너무너무 맛나더라구요.

물론 김치의 맛이 젤루 중요하긴 하지만 남동생의 맛은 따라가기 힘드네요.



그래도 나름 제가 만든 볶음김치의 맛도..으흐흐 마구 자랑질 할 정도는 되네요.

이게 다~ 시어머님이 김장김치 양념을 잘 해주신 탓이겠지요^^ 

중약불에서 김치가 잘~ 볶아질 동안 끓는 물에 두부를 살짝 데워주었어요.

물론 통째로 쪄내야하는데 ㅠㅠ

딴 생각하다가 두부를 썰고 물에 그냥 투하하고 있더라구요.

으흐흐 울 신랑이 너무 좋아라하는 두부김치 완성!!

이거 제대로 술안주인 것 맞죠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두부김치랍니다.

시연양은 두부위에 김치 살짝 얹어 먹더니만.. ㅋㅋㅋ 맵다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면서도 몇 번 더 집어 먹네요.

성연양은 역시나 김치랑은 안 친한가봐요.

그냥 두부만 먹기 바쁘네요.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요?!

매일매일 저녁 메뉴 걱정하느라 머리가 지끈거려요 ㅋㅋ

누가 딱 메뉴를 정해주면 좋은 데 말이죠^^





저녁메뉴는 잠시 접어두고 오늘 두 딸램들 간식으로는 쇼콜라 브라우니를 만들어 주려구요.

 물론 제가 만들기는 하지만 믹스임을 밝혀두죠 ㅋㅋㅋ

제가 뭐.. 계량까지 다~ 해서 만들기에는 부족한 실력인지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