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심히 까 놓았던 꼬막요리 한가지 소개해 드릴려구요^^
지난번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양념꼬막을 만들어 먹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꼬막볶음을 알려드릴려구요.
절반은 양념꼬막으로 절반은 볶음용으로 하려고 까 놓았었거든요.
깊고 풍부한 맛의 굴소스와 매콤한 고춧가루 넣어 달달 볶아냈더니만
이거 이거 입맛이 확~ 살아요.
꼬막볶음 만들어 술안주로 즐겨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뜨끈한 밥 위에 올려 쓱싹 비벼 먹어도 맛나겠고 말이죠.
신랑이 아파서 요즘 맥주를 안 찾더라구요 ㅋㅋ
그런거 보면 조금 아픈 것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끙끙 앓는 소리를 들으면 안쓰러워요.
오늘 하루 푹 쉬면 좋으련만... 이따 오후되면 일하러 가야한다고 깨워달라네요.
지금도 너무 아파서 잠을 깊이 못 자고 자꾸 깨고 있긴 하지만요.
옆에서 재우다가...(신랑도 애기가 되어 버렸네요)
겨우 잠들었길래.. 포스팅 하나 하려고 나왔네요.
[꼬막볶음]
꼬막 40~50개, 통마늘 4개, 깻잎 약간, 양파 약간, 홍고추, 식용유 1큰술
볶음양념만들기 : 청정원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설탕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참깨, 고춧가루 1큰술
양파와 깻잎, 홍고추 .. 그리고 마늘은 편썰어 준비해줍니다.
깻잎은 조금 크게 채썰어 주세요.
대파나 쪽파를 넣어주어도 좋지만 깻잎향을 너무 좋아해서.. ^^
그리고 꼬막살도 준비해주었어요.
미리 까서 준비해도 좋고 깐 꼬막을 구입해주셔도 좋아요^^
미리 분량의 볶음양념장도 만들어 주어야지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양파와 편썬마늘을 먼저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양파와 마늘이 어느정도 익고나면 꼬막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 때도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내셔야 꼬막에서 수분이 빠져나오지 않아요.
꼬막은 한번 익힌 상태이니 잠깐만 볶아내시면 되요.
그 후 미리 만들어 두었던 볶음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불을 끈 후 깻잎과 홍고추를 넣고 남은 열로 볶아내시면 된답니다. ^^
~ 굴소스 꼬막볶음 완성~!!!!
요즘 제철수산물이라 그런지 꼬막살이 실한것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다지요.
신랑이 다~ 낫고나면 나가서 꼬막 좀 더 데려와 울 신랑 푸짐하게 먹여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