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나물볶음::다이어트에 좋은 여름나물 가지로 만든 요리
오늘은 두 딸램들이랑 데이트 하는 날~~
딸램들이 우동이랑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며칠전부터 난리였다지요.
매번 뭐 먹고 싶다.. 사달라... 고 해도 늘 외면만 하던 불량엄마 까망미소에요 ㅋㅋ
시연성연양에게 너무 미안해서.. 오늘은 맛난 것 좀 사줄 생각이랍니다..
두 딸램들과 데이트를 하러 가기 전에 가지로 만든 요리 하나 투척하고 가실께요~
보라색 야채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가지잖아요.
가지는 항암효과는 물론 수분 함량이 90%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미백효과에도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죠^^
아흣~ 많이 먹어야지 ㅋㅋㅋ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전 좋던데... 가지요리를 싫어하는 분들은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물컹한 느낌이 싫으신 듯~
저 역시 어릴 때 시골에 놀러가면 가지나무에서 아직 덜 익은 가지는 따서 아작~ 하고 생으로는 잘 먹었던 것 같은데
나물반찬으로 만들어 주면 ... 그 특유의 향과 식감에 멀리 했었거든요.
근데 나이가 쬠 들고나니... 그 식감과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나만의 가지나물볶음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께요^^
▶가지나물볶음::다이어트에 좋은 여름나물 가지로 만든 요리::가지볶음황금레시피◀
재료 : 가지 2개, 양파 약간, 양배추 약간, 대파 1/2대, 홍고추 1개, 참깨, 식용유 1큰술
만능볶음양념장 : 고춧가루 1과 1/3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올리고당 1큰술(혹은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참깨
가지 참 통통하죠 +_+ 가지도 여름 대표 나물 중 한가지인데요.
근처에 텃밭이 많이 있거든요. 아이들 데리러 지나갈때면.. 가지가 주렁주렁 열린 걸 보고... 참 욕심을 부린 적이 있네요.
어릴 때처럼 서리는 하지 못하지만 눈으로나마 잔뜩 담아간적이 ㅋㅋㅋ
근데 이렇게 통통한 가지는 아니었거든요. 아마 가지도 가지나름대로 품종이 다 다르게 있나 보더라구요.
가지는 깨끗히 씻어낸 후 꼭지를 잘라내고..그냥 드셔도 좋아요 ㅋㅋㅋ
오늘은 요리로 만들거니..손가락 두마디정도의 길이로 썰어 주시면 된답니다.
가지는 3등분 하고나서 다시 6조각으로 썰어내니 딱 알맞더라구요.
요즘 양배추가 넉넉하게 있어서 왠만한 요리에는 거의 넣는 편이네요.
볶음이나 무침 등에는 더더욱 아낌없이 팍팍~!!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어 주시고 양파는 채썰어서 양배추는 듬성듬성 썰어 주시면 되요.
썰어낸 가지는 김이 오르는 찜솥에 넣어 약 3~4분간만 쪄 주세요.
너무 오래 쪄 내면 금방 물러지니 살짝만 쪄 주시면 된답니다.
쪄 낸 가지는 살짝 손에 쥐어 물기를 짜 주세요. 너무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만 짜 주시면 되요.
볶음양념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양념의 양 조절을 하고 들어가는 식재료들만 바꾸면 언제든 새로운 맛과 새로운 느낌의 볶음요리가 완성 되거든요.
만능양념장이 따로 없죠.
분량의 양념장도 미리 섞어 준비해 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양파와 양배추를 먼저 넣은 후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줍니다.
중불로 조절한 후 가지를 넣고 한 번 휘리릭 ~ 볶아준 후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 줍니다.
가지나물볶음이 어느정도 완성되면 불을 끈 후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마무리 해주세요.
팬에 남아있는 열기만으로도 충분히 대파나 홍고추는 익어요^^
짠~!! 완성된 가지나물볶음이랍니다. 참깨까지 솔솔 뿌려 더 맛나 보이도록 해 주었어요.
콜레스테롤 제거효과가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가지나물!!
올 여름 신나게 만들어 먹을 생각이랍니다.
뭐.. 아이들은 잘 먹질 않는 가지나물이지만 신랑과 저의 입맛에는 딱이거든요 ㅋㅋ
약간 물컹한 식감과 쫄깃함, 그리고 부드러운 가지나물에 아삭아삭한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그 식감이 참 재미난 것 같아요.
전혀 다른 듯 은근 잘 어울리거든요^^
평소에는 가지나물의 경우 볶음보다는 무침으로 즐겨 먹었었는데.. 차가운 느낌보다는 볶아내서 따끈하게 즐기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무쳐내면 수분이 많이 빠져나와 가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면
볶음을 하면 가지속에 들어있는 수분이 채 빠져나오기 전에 휘리릭~ 볶아주어.. 먹을 때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