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달달한 튀김요리 3종 +_+ 

단호박튀김과 계란튀김 그리고 양파튀김까지~ 아..냉동실에서 오징어 꺼내서 튀기려다가 말았어요. 

이것만으로도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말이죠. 

 튀김가루로 반죽을 할까 하다가... 바삭함을 더 느끼고자 빵가루를 묻혀 튀겨냈다지요. 

ㅋㅋㅋ 시연양도 튀김요리를 좋아하는지라.. 아침부터 먹는 튀김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듯.. 저랑 둘이서 아주 열심히 먹었답니다. 

점심으로는 매콤한 비빔국수나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자~ 튀김요리 3종세트 올라갑니다 ~^^ 

먼저 단호박을 준비해서... 반으로 가른 후 안쪽의 씨를 모두 숟가락을 사용해서 긁어내 주세요.  이걸로 죽을 끓여 먹으려다가 튀김으로 바꾸었어요. 

참고로 아직 2/3정도 남아있는 상태인지라.. 그걸로 죽을 끓일까 생각중!!  



  물론 껍질은 깨끗히 씻은 후에..   

너무 얇지 않으면서 너무 도톰하지 않게끔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바삭바삭하기는 하지만 식감이 부족하더라구요^^ 

단호박이 준비가 되었다면 양파도 링모양으로 썰어 준비해주시고 

삶은 계란을 준비해서 절반으로 잘라주시면 되요^^  

물론 계란이 싫으시다면 생략가능하지만, 계란튀김이 은근히 고소하고 맛있다는 거~!! 

아..떡볶이도 만들어서 양념에 콕 찍어 먹을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자..이제는 튀김 만들기에 돌입~!! 

먼저 튀김재료는 튀김가루(또는 밀가루) - 계란순으로 옷을 입혀주세요. 

그리고 빵가루도 충분히 입혀 주시구요^^

튀김옷을 입히 재료들은 이렇게~ 그릇에 올려..잠시 두세요. 

바로 바로 튀기는 것보다는 빵가루를 입힌 후 잠시 시간을 두고 튀겨내야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고 모양이 이쁘더라구요. 

튀김기름은 빵가루를 떨어뜨렸을 때 잠겼다가 바로 올라오는 정도의 온도가 좋아요^^  

튀김재료들을 기름에 넣어 바삭바삭 튀겨내 주세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한 김 식혀주셔야 훨씬 바삭바삭한 튀김을 맛 볼 수 있다지요. 

 

튀김재료 준비는 참 많이 했는데 튀겨낸 재료는 별로 없어요^^  

만들다보니 넘 많아서 조금씩만 튀겨냈다지요. 

씨겨자머스타드소스와 함께 단호박튀김과 양파튀김, 계란튀김을 내 놓았어요^^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튀김을 소스에 콕 찍어 드시면 조금은 담백하게 즐길 수 있거든요. 

 너무 기름진 튀김요리가 싫으시다면 오븐에 넣어 구워내셔도 좋아요.

다만, 저는 튀김요리는 확실히 튀겨내야한다는 주장이 강한지라...  

시연양이 단호박튀김을 아주 잘 먹더라구요. 

달달하면서도 바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아이들 입맛에도 딱 인 것 같아요. 

 

시연양의 오늘의 일기주제는 튀김이라네요^^  

 

이건 양파튀김~!!

양파튀김은 정말 부드럽죠^^  시연양이 양파 맵지 않냐면서 조심스럽더라구요. 익혀서 달콤하다고 했더니 그때서야 맛을 본답니다. 

양파튀김은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튀김 중 하나거든요. 

오징어튀김이랑 상추튀김 다음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건 뭘까요?!

원래는 그냥 삶아 먹으려고 계란 몇개 삶아냈는데.. 계란튀김이 너무 맛있거든요.

그래서 급 변경해서 튀겨내게 되었답니다. 

 

계란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콕 찍어 먹어야 제 맛인지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 역시~ 포근포근하면서 고소함이 남달라요. 

튀겨내서 더 퍽퍽할거라고 생각한 노른자는.. 훨씬 부드럽더라구요. 

아이들이 늘 구운계란이나 삶은 계란을 먹을 때면 노른자를 빼고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노른자와 흰자 모두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