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아이 한테 미안한 게 왜 이리 많을까요 아이 마음 못 알아준 거 아이 볼 때 더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거 화낸 거 맛난 거 못 준 거 그냥 아이 속상해 하면 그게 다 제 슬픔이 되고 그냥 아이한테 미안해요 우울해서 그런걸까요 잘 울고
엄마가 되었꾸나 어른이 되었구나 그런 걸 제가 아이 생각하다 울때 느껴요 그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는 더 잘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울고
내가 못해준 거 보다 그냥 감정적으로 아이 이해를 못해주거나 아이를 내 감정에 못 이겨 혼냈을 때 그래요
아이 키우다 보니 엄마가 가슴도 여리고 울보가 되네요 세상 마음 약해 지네요
저는 왜 반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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