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결혼생활7년째..
신랑은 직장성실히 다니고 주말엔 가족과 잘지내고..
제가 신랑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신랑이 회사안가는날은 계타는 날처럼 행복했지요
예상치않게 미래가 확실한것이 있어 과감히 직장을 관두고 2월부터 같이 있게되었어요ㅜㅜ
다음달이나 이제 일을시작해서 계속 집에 잇는데...
오늘 아침엔 신랑이 무슨 동영상을 보길래
여보~~~뭐봐??
하고 보니 격투기선수 하루일상인데 엄청이쁜 여자들도 같이 움직이는 그런 영상들...
갑자기 신랑이 인상이 찌그러지더니만
내가 뭘보든 무슨 상관이야~~!!
그러더니 일어나 목욕탕간다고 그러길래 저도 그냥 기분이 상해 저녁때까지 들어오지말고 당신알아서 해~~
하고 정말 간만에 말다툼을 했네여
6살 아들에게도 그리다정했던 아빠인데 오늘 아침부터 이상하게 별일도 아닌데 툭하면 운다고 소리지르고...
속으로 깜짝놀랐습니다..
아마도 직장생활하면서 저녁에 보고 주말에 같이 지내다 하루종일같이 있으니 짜증이 나나봐요
앞으로 평생같이 일어나 일하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움직여야하는데...
뭔가 탈출구가 있어야할듯 한데..
혹시 부부가 같이 일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잘지내시는분들은 무슨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아직 바쁘게 일을 안해서 지루해서 신랑이 그러는걸까요??어떻게 현명히 잘지내고싶은데...
걱정입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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