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아침7시에
저희집 지하 주차장에 오셔서
수박 반통, 사과 20개,토마토 5킬로를
주시고 가셨어요
그런데 저는 받는순간 넘 짜증이 나는거예요
집에 오렌지랑 참외 사 놓은게 있는데
이렇게 주고갔어요.
식구는 3명이고
이거 다 먹으려면
쭈글쭈글 해질때까지 냉장고안을 돌아다니다가
갈아서 먹어요.
생활비 없어서 저희가 매달 30만원 드리는데
이것저것 합쳐서 150만원정도가 나오는데
항상 모자르다고하고
사실 요즘 물가 비싸서 모자르기도 할꺼예요
근데
청과물시장이 싸다고 가셔서
저희랑 반 나눈다고 가져왔네요.
너무 짜증납니다. 왜 먹는거에 욕심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경우는 과일을 돌아가면서 먹고
시어머니는 토마토 같은거
박스로 사놓고 몸에 좋다고 매일 먹어요.
두분만 사는집에 냉장고 2대. 김냉 1대
제사 지내는집이지만 냉장고 안은 유통기간 지난거.
본인이 먹고 싶으면 사먹으면돼지
이렇게 돈낭비하니 넘 짜증나구요.
또 이렇게 갖다주면
슬그머니 뭔가를 바래요. 내가 너희에게 얼마나
잘하는데..이러시면서..
과일 받으면서 짜증난 얼굴이었는지
시부모님도 좀 화난얼굴로 가셔어요.
맘이 안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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