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5-11 am 8:47:00
218.--.107.187 |
| | 저도 비슷한 상황 많이 있어 이해는 가나,월 30 드리면서 이것저것 가져다 주시는 시부모님에 안좋은 얼굴 하신건 이해 안가네요. 노인되면 사고 싶은게 많아져요. 자기 관심분야로...그래도 이것저것 쓸데 없는거 사놓고 결재하라는 부모님은 아니시네요. 님도 이해가지만 먹을 거 아들 며느리 주시려고 아침부터 오셨다가 언짢게 돌아가신 노인들 생각하니 제가 맘이 다 안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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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pm 12:06:00
61.--.44.11 |
| 우리 어머님은 볼때마다
돈없다.
~하고싶은데 비싸다.
하세요
그러면서 음식들 많이 사서 나누셔야
본인이 어른 으로서의 도리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듯해요.
없는거 아니
바라는것도 없는데말입니다.
말 안하면 모르시니
돈도 조금 밖에 못드리니
드시고 싶은거 사드시고
이젠 안받겠다 하시고
가지고
오셔도 몇번 거절 하시면
안 사시고
안 가져올듯합니다.
아무리 싸다고 한들
박스로 사면
소량사는것 보단
양대비 가격을 떠나서
금액만으로 보면
많이 나가는 거죠.
항상
모자르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사오시는거
반갑지 않은거 맞습니다.
저도 같은 입장이라...
차라리
아무것도 안주셔도
돈없다 소리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혼자 계시는데
아직도
박스 대용량 구매하십니다.
옛날
대식구때 박스로 사셨던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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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pm 10:43:00
222.--.185.43 |
| 원글이에요
월 30은 고정이구요
이렇게 과일 몇번주면
좋은데 식사하고 싶다,등산복 어디가 이쁘더라
해서 눈치 주는거죠.
고정 이외에 더 들어가는데..
그걸 떠나 필요없거나 과한 소비를
자꾸하는게 화가 나는거예요
몇번 괜찮다 .두분것만 사라고 하면..
저희를 비난하세요.
세상에 피자,치킨만 먹으니
과일이 줄어들지않는다구요
과일이나 당근을 박스로 사오면
먹다지쳐 주변에 나누어주는데
이거 우리가 재벌도 아니구..참 웃긴상황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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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5-11 am 9:09:00
182.--.212.178 |
| 그대로 얘기하세요.
세식구 다 먹지도 못하고 보관하기도 힘들다고 좋게 좋게
힘들게 가져다준거 못먹어 아깝다고 이제 가져오시지 말라고요?
저희 시부모님 60대고 저희40대인데 시아버님 젊어서부터 경제력없고 시어머니가 동대문시장서 어렵게 사셨다는데 철없는 시아버지가 홈쇼핑이니 이거저거 사서 쟁여두는데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더라구요.
그걸 넙죽넙죽 좋다고 받아가는 동서넨 정작 시댁에,집안행사엔 10원한장 안내고 형님네나 저희는 다달이 생활비 드리는거도 부담인데 이해가 안가요.
형님이 아껴쓰고 두분 드실정도만 사고 동서네도 40이 넘었는데 갖다주는거 그만하라고 얘기하고 덜하시더라구요.
몰라서 좋아하는줄 알 수도 있으니 자꾸 얘길하면 좋을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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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5-11 am 9:14:00
124.--.102.4 |
| | 저도 같은 상황. 집에 과일 산거 있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과일 박스로 사서 주시면 그대로 하나먹고 이웃들 다 나누어줍니다. 어차피 다 버려야 해서요. 그런데 나누어 주는것도 일이고 인사드리고 우리도 뭘 사주시기를 바라셔요. 이야기하면 섭섭해하시고 그때 뿐이더라구요. 참 세대차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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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5-11 pm 12:09:00
115.--.185.231 |
| ㅋㅋ 저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는데...
전 그돈 아깝다고.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것도 아깝고 부담스럽다고. 신경 써 주시는건 감사한데 담부턴 아무리 싸도 두분 드실꺼만 사시라고. 그랬더니...
시어머님 말씀하시길...
넌 먹지마라 내 아들먹으라고 사왔찌!!!!
띵~~~ 아....... 내가 등신이였구나. 나 먹으라고 준것도 아닌데 내가 뭔 설레발을.... 설사 그게 진심이 아니였다 하더라도
이미 상처받은 후.... 그렇게 또 맘을 닫게 되고...
뭐 그랬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담부턴 암말안해요.
오거나 말거나. 뭘 사주거나 말거나... 나는 없네요.
그런일 몇번 겪고나니 그냥 옆집 할매랑 다를바가 없어지더라구요. 정 다 떨어져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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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pm 3:22:00
58.--.93.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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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5-11 pm 12:16:00
221.--.189.215 |
| 89세인 외할머니가 계신데 59세인 아들(제게는 외삼촌) 먹으라고 참외며 고기며 잔뜩 싸줍니다. 딸들이 가져다준 거죠 외숙모가 우리엄마에게 전화해서 하소연 하더라구요 ㅎㅎ
할머니들은 아들이 언제까지나 보살필 대상으로 보이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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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5-11 pm 12:51:00
122.--.196.102 |
| 저같아도 싫을것 같습니다~
과일정도는 각자 알아서 사먹음되지요~
생활비도 부족하다고 하면서 이런거 주면
부담이지요
용돈도 더 드려야 할것 같고
바쁜 아침에 별 반갑지도 과일을요..
이런거 주는거 마냥 좋아하지 않는다는것도
아셔야지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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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5-11 pm 1:54:00
106.--.129.38 |
| 시모 멀리계셔서 택보로 보내주시는데 고맙죠,,
우리가 내려가서 바리바리 싸주실땐 이젠 말합니다
잘 안먹는다,아직 남아있다,,필요한건 너무 맛있다 잘먹는다 말하고 더 얻어오기도 합니다
현찰로 주시는 우리엄마,,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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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5-12 am 3:08:00
112.--.68.92 |
| 시댁 아버님 아직경제 활동하십니다.
장손장손 부르시는데. 그 장손이 대학에 갔어요.
양복사입으라고 30만 줘도 안 서운할것을.
국물도 없네요
본인은 몸에 좋은거 몇십만~ 뱃만원까지 사십니다
집이 듣보잡 건강식품 넘치네요.
병원비는 3남매 회비로 충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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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5-12 am 8:47:00
1.--.123.108 |
| 저 너무 공감되서 로그인했어요... 저도 똑같아요.. 뭐든 바리바리.. 남들은 호강에 겨워 투정한다고 저를 나쁜년 취급하지만 정말 이젠 말하기도 싫고 음식 버리면 죄받는거 같지만 어쩔수 없죠.
떡도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건 먹지도 않는데 옛날 생각하시듯 방앗간에서 몇말씩 해와서 냉동실에 가득 채워 놓구 가져가라하구,
비싼 꽃게 사다가 간장게장을 한솥단지 해놓구 가져가라 하고(어떻게 하신건지 비려서 먹지도 못해요.. 울 식구들 간장게장 킬러인데도)
음식을 못하시는데도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마니마니 해서 보내주신답니다.
그 돈이 다 어디서 나냐구요ㅠㅠ
저희가 보내드리구 나라에서 주는 노인연금(아~ 정말 챙피해요 ㅠㅠ 제 주변엔 이 연금 받으시는 분들이 없어요 저희 시부모님 빼고)
답이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안변하실것 같아요 ...
저는 정말 못되게 말도 했어요.. 어짜피 주셔도 다 못먹고 버리게 된다고... 그래도 안변하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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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5-12 pm 7:44:00
1.--.187.173 |
| 원글님 마음 1000% 공감합니다. 이런 얘기 다른 사람한테 하면 욕 먹습니다. 줘도 싫냐고 ...
하지만 과일 있는데 마음대로 또 몇박스 사다 주시고 갑니다. 그것도 항상 5분 남겨놓고 "5분뒤에 도착한다.내려오너라" 하십니다. 결국 이웃에게 나눠줍니다. 다 못 먹으니까요...썩어서 버린 것도 부지기수
몇번을 "과일은 저희가 사먹겠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려도 안 통합니다. ㅠㅠ
우리가 너희들 과일까지 챙겨주는 좋은 시부모다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몇번을 머리를 조아려야 됩니다.
진짜 진짜 짜증납니다.
우리같은 집이 또 있어서 로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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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pm 9:24:00
222.--.185.43 |
| 마음 알아주시니 감사해요.
남들한테 말하니 썩소를 짓더군요.
줘도 싫냐고..
부모님이 월500정도 생활비가 나오는
분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빠듯한 생활비로
항상 집안에 큰일 생기면 저희가 내는데
쓸데없이 손이 크니
보는 제입장은 참다참다 속이터지죠
챙겨주고싶은 그마음을 모르는건
아니나
과한 낭비로 보이거든요.
정말 나쁜분들이면
시원하게 욕하겠는데
자식위한다고 그러니 말도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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