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도우미를 합니다
유치원아이 초등고학년 아이 두명 봅니다
아침 저녁 챙겨주는데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는 당연 먹여주고요 너무 흘려서 난장판
초고학년 아이 밥을 먹는데
식판에 주는데. 밥을 손으로 집어 먹어요
잉 ? 맞은 편에 앉아 보는데 왜 저러지 햇는데 갈수록 심하네요
밥을 김에 펼쳐 식탁위에 올려놓고 짓눌러 얇게 눌러 떡처럼 만들어 먹어요
수저 젓가락 옆에 있는데도 그러네요
밥만 그런게 아니라
김치 숙주. 나물등 모든걸 손으로 먹어요 머리는 산발을 해서 핸드폰 보면서 정신없이 먹으니 머리카락에 밥풀 묻고
식탁위유리가 있는데 거기다 밥을 쳐대면서 먹으니 유리사이에 밥풀 다 들어가고
밥 다 먹고 나면 그애가 먹은 자리는 정말 너무나무 드러워여 바닥에도 엄청 흘리고 ....
그러곤 지 방에 가서 세수도 안하고 손도 안씻고 가방메고 학교 갑니다 기름기 투성의 손을
일년 째 그러고 있어요
부모에게 말하려다가 자식 지적하는거 안좋아할거같고 부모도 알텐데...
시골 할머니가 그렇게 손으로 밥을 먹엿나 왜 저러는지 난생 처음보는 광경
문제는 둘째가 따라해요 주로 둘째 케어인데 손으로 먹고 옷에 식탁에 다 묻히니 일이 너무 많아지고 힘들어져요
세상 이런ㅇㅐ는 처음 보네요
세수도 일년내내 한번도 안하고 갑니다 양치도 .
그냥 둬야하는지...하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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