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는 만 55세 부터 임금피크에 들어가요
2-3년 남았지요
거의.30년을 일했으니
요즘 자꾸 임피 되면 퇴직하겠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남펴은 최고 명문대 출신이에요
그럼에도 사내정치 못하고
야망도 크지않아
임원 진급은 못했어요
명퇴나 은퇴 하더라도 작은회사 갈 생각은 안하고요
그냥 집에서 쉬고 싶대요
물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아직 그 순간이 오진 않았고요 ㅎㅎ
그러나 저는 남편이 집에 있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 안돼요
70세까진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
참고로 저는 정년이 없은 자영업자 입니다..
주6일 일하고요..
전업주부 였던 시간도 있었지만
아이들 어릴때 엄마가 집에서 애들 챙기고 살림하며 집에 있는 것과
나이든 남자가 혼자 집에 있는건 다르지. 않나요?
남편은 30년 일했으니 자기는 쉬는게 당연하대요
문제는 양가 부모님이 계신데
시부모님께선 경제적 능력이 없으세요
시댁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데
남편이 쉬면
제가 그 몫을 다 해야 하죠.
그런 대화를 하다 결국 서로 감정이 나빠졌어요
최고 명문대 나온 사람이
뭐라도 할 생각을 안하는게 이해 안됩니다
50대부터 집에 계신 시아버님이 오버랩되는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그래서 시어머니께서 너무 답답해 하셨거든요ㅜㅜ
50대 후반에 은퇴하신 남편들 계실까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