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2-31 am 10:56:00
210.--.85.130 |
| 휴...저라도 너무 싫겠습니다 쉬는거야 그럴수 있어요 저도 일해서 그마음 이해도 되고요 하지만 본인 부모의 몫을 왜 여자에게 떠맡기나요??전 그부분이 이해가 안가고 거기에 대한 대책후에
본인 노는것을 얘기해야되지 않을까요??
믿는 구석이 있지않고서는 놀 수 없는 상황인데요???? |
|
|
|
|
2 ***
2023-12-31 am 11:13:00
211.--.143.137 |
| 일은 소위 일복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명문대.. 취업 등엔 간판으로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일복이 있어야 일로 이어져요.
50 대부터 집에 계신데다 노후 준비 안된 시댁 걱정 여기도 있어요.
결혼 때 반반커녕 보태준 것도 없었습니다.
저희 집 남편도 근무 이십년 겨우 넘긴 나이 오십에 대책 없이 명퇴 각 세우고 있고요.
다만 제가 친정서 받은 게 있어 그것만 의지하려 드네요.
애 교육비 생활비로 야금야금 나갔고
집 살 때도 썼고 ..
자긴 내게 생활비 최소만 주고
밖으로 플렉스 하고 살았고요.
저도 한숨만 나오네요.
친정아버진 70 까지 일하셨고 유산도
미리 다 든든히 분배하셨었는데요ㅜ
|
|
|
|
|
3 ***
2023-12-31 pm 12:20:00
121.--.130.194 |
| 오래 일했고 50 넘으면 기력이 40대와는 다르니 쉬고싶죠 ㅜㅜ
임금피크제 회사 입장 이해는 해도 받아드리기도 억울하구요
아내가 벌기도 하고 본인이 쉬어도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그런데
님은 내가 번 돈 시댁에 주기 싫어서라도 반대하는거잖아요
애들 돌봐야 했으니 전업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남편은 애들 키우면서도
맞벌이 하는 여자들 많아서 그땐 다른 그들이 부러울 때도 많았겠죠
지금 님이 답답하듯이 남편도 그런 감정 전혀 없었다 소리 못해요
30년간 그만두고 싶어도 꾸욱 참고 다닌 남편이 고마운거죠
이꼴저꼴 감수하며 고생했고 이젠 꼭 안그래도 되니 여유를 가지고 싶은 마음 이해됩니다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그동안 고생했다 일년만 편하게 쉬라고 하세요
지금이야 일이 지겨워서라도 무조건 놀거다 하지만 막상 놀아보면
마음이 달라질거에요 놀던 사람이나 놀지 일하던 사람은
마음병이 생겨서라도 쉽게 못놀더라구요
요즘은 임금 아끼려고 몇시간만 하는 일이 더 많던데 돈이 필요한
청년들은 외면하니깐 그런 일자리가 장년들에게 오는거죠
|
|
|
|
|
4 ***
2023-12-31 pm 1:30:00
119.--.208.235 |
| | 혼자일때도 일했고 애들 유치원때부터 일했으니 집에서 가정주부로 있던 몇년 빼고 지금까지 일했는데요. 저도 55살쯤에는 집에 들어앉고 싶은데 남자든 여자든 똑같을거 같아요. 명문대 간판이 늙은 나이에도 먹어줄 만큼은 아닌거 같고요. 그냥 쉬고 싶은데 대책이 뚜렷하지도 않아서 그저 희망사항이예요. |
|
|
|
|
5 ***
2023-12-31 pm 9:29:00
223.--.174.218 |
| 50초반 남편 40후반 저.
결혼25년차.
작년에 남편퇴직.
감사하게 시골에 시댁 고택도 있고 논이 있어(외동입니다. 아버님도 외동) 작년부터 소소하게 유튜브보며 농사해요
그동안 임대줬었는데 논 임대수익보다는 직불금이나 등등 작게라도 뭐라도 농사짓는게 나아서요. 아는것도 없이 맨땅에 헤딩식으로 논에 메주콩 심었는데 ㅋㅋ
농협 수매줬더니 12월엔 천만원 입금되었네요. 노하우 생겼다고 내년엔 두배이상 수익 나게 할수 있을것 같다네요. 1년 2모작 가능한데 또 뭘심나 고민하고 있어요. 도시 아파트팔아 한옥 고치는데 4천썼고 군 지원도받았구요
전 중학교 방과후강사 나가고 태어나 처음해보는 시골살이 1년차네요. 그래도 나름 큰 규모 병원들 차로 10분거리에 있고 적응중이에요. 차로 10분거리안에 버거킹 서브웨이도 있는 시골이라고 위안삼고살아요ㅠ
시골사니 그래도 이래저래 할일이 있어 다행이다 싶어요.
젊었을땐 몰랐는데 나이드니 시골에 집과 땅이 있다는게 좀 든든하더라구요. 팔아서 돈되는생각은 아니고 나이들어 할일없을때 갈곳이 있다는 생각으로요.
그래서 저희도 팔아먹진 않을거에요.
아버님 어머님이 그러셨던 것처럼요.
도시 큰 아파트에서 덩그라니 시간보내시는 친정아빠가 오버랩되네요ㅠ 친정아빠는 60초반에 공무원 퇴직하시고 편의점 운영 10년 하셨어요. 지금은 편찮으셔서 접었지만요. 돌이켜보면 참 잘한선택이었다 싶어요. 어쨌든 노후에 출퇴근 하시고 내 시급은 가져올수있었으니.
|
|
|
|
|
6 ***
2023-12-31 pm 11:59:00
1.--.228.169 |
| 40대 퇴직해 원글님 남편 나이가 됐네요..
일년이든 쉬게해주세요.. 소원일꺼예요..
저희는 이자소득이 월급만큼 나오지만 대부분은 다시 취업하던데요.. |
|
|
|
|
7 ***
2024-01-03 am 2:04:00
118.--.27.136 |
| 전 30년 일했는데...
퇴직하고 또 일해라 하면
짜증 날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분이 퇴직하고
전업주부하면 안되나요??
주6일 자영업이면 원글님도 쉬고 싶을텐데...
어차피 일 안하려고 하는 남편이면
내가 돈벌께 당신이 집안일 해~~
해도 될 듯한데...
아내가 돈버는데, 집에서 밥얻어먹으려고
하는 남편이면 차라리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와야 하지만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