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4년 되었어요 안 하려고 버텨서 소송으로 가면 몇년 진빼기 실어 퇴직금 연금 등~다 포기하고 안 받는 조건에 얘들 제가 데려가니 다 키우는 조건으로 이혼했습니다
진짜 벗어난 것만으로도 너무나 다행이고 좋습니다
모든 걸 혼자 감당하려니 힘은 드는데 그래도 맘이 편하니 기꺼이 감당하고 있어요
엊그제 아이가 아빠랑 밥먹으러 간다고 연락했었나 본데 엄마도 같이 오랬다며 아들이 엄마일해야 된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남편은 많이 뉘우치고 기회준다면 잘하겠다고 이혼전에 수도없이 울고 빌고 온갖 짓은 댜 했었어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친정언니가 자주 카톡오는데 얘길했어요
정말 짜증난다 어디섬같은 곳에 밖혀 살고 싶다..
그날 밤 쌔뚱맞게 넌 좋겠다 너 보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누가? 하고 나서 아ㅠㅠ
내가 얼마나 힘들었고 또 싫어하는지 잘 알면서 그게 할소리냐고 하니
미얀하다 내가 너무 기가막혀서 그랬다..하는데
그 이후 카톡 안하고 싶어 며칠 째 이러고 있어요
결혼생활 내내 엄청 시달리며 살았거든요 욕설 폭력 녹음해 증거가 되서 벗어났는데 지금도 분노 화가 사그러지지 안아요
친정 언니 농담처럼 한 말이 비수가 되어 아픕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