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첫시험 중간고사 이틀째...

어제 제일 좋아하는 과목 역사 4개나 틀렸다고 (다맞은 친구들이 전교20명쯤 되어 1등급은없다고...)

오늘 국어... 국어도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인데.. 또 못봤다고...

집에 와 얘기듣는데 아이한테 짜증도 나고 .... 화도 나네요.

평소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최선을  아주아주 최선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중1때부터 시험기간 한달은 독서실에 다녀요. 보통 집에12시경에 와서 2시정도에 자고 6시경에 일어나고요.

독서실에서 딴짓하나 공부법이 잘못되었나 고민도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중학교때까지 4%(전교) 선이었고

특목고 턱걸이로 들어가느니 일반고 선택했고 평준화지역 일반고에서도 나름 시험분석해서 학교 선택했어요.

내신 잘받을수 있는 학교로요.

친구들 상산고 외대부고 등 많이 갔는데.... 저흰 내신을 위해 제일 약하다고 평가되는 학교를 선택했어요,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최상위권) 많이와 저희애는 전교10등안에 겨우 들었고 (현재반 들어갈때는 1등, 저희애는 모든과목을 다 잘받아 내신이 높아 과목별에서는 등급상 떨어질수도 있을거라고 예상이 되어 긴장하였는데..) 또 자신감 상실이네요.

인근 중학교에서는 전교1-5등까지 다왔다고 하고 저희애보다 내신은 약간 낮지만 영재반에 있었던 친구도 반에 있고

그래서 인지 두과목후 더 자신감 상실....

짜증이 폭발하다 아이는 얼마나 더 답답할까 싶어 눈물이 나네요.

수학학원에 있는 딸아이에게 힘내라고 문자보내봅니다.

내일 수학시험에서 또 자신감 떨어질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수학이 느린 문과성향의 아이거든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