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고등.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고등친구들은 너무나 활동파들.
공학이었던지라 남동들과 산행.번개.등등 모임도 자주하고..
술자리도 잦고...
반면 대학친구들은 걍 가정주부들...
주말되면 가족에게 올인하느라 모임도 잘 안만들고..
전 두모임 다 두루두루 걍 잘 어울리는데요.
요즘 고등친구들 모임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친구들은 돌싱.커리어우먼2.주말부부.. 이렇다보니 자유로운생활들을 하고 저녁모임도 자주 하네요.
전 저녁에 나가는거 남편 눈치보여 어쩌다 한번씩 합류하는데..
이친구들이 어릴때부터 친구들이라 제 절친들이었거든요.
근데살아온시간들이 다르다보니 자꾸 친구들과 틈이 보이네요.
전 대학친구들과 더 생활적인면이 맞아요.
그래도 고등친구들은 제 어린시절. 추억의 공유자들이거든요. 영화 써니 처럼~
그래서 맘적으로는 그친구들이 더 좋아요.
근데 저런성격(저녁술번개.휴일산행.1박여행..대부분 남동들과 함께)으로 모임을 많이 하다보니 저는 자꾸 빠지게되고 저만 그친구들과 멀어지는 기분이들어 요즘 고민아닌 고민이네요ㅡㅡ
남편이 고등친구들모임 싫어라 하는것도 신경쓰이구요.
이친구들과는 인연을 끊는게 맞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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