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가 성적이 좀 많이 못됩니다.

그래서 담임쌤도 걱정이되서 좀 조언을 해주신다고 하신것 같은데 제가 좀 이해가 않되는게 있어서요.

고등학교 배정이 추첨식이라 원하는 학교가 있다해도 꼭 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엄마인 제가 제아이를 제일 잘 알기에 이사를 가서라도 정말 지금 사는곳 집 가까이에 있는 고등학교는 보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대학진학률 몇프로 라는 순위조차 없는 소위말하자면 막나가는 노는 아이들만 많은 학교.

담임쌤은 집가까운데  그 고등학교를 다니면 되지 뭐 궂이 이사까지 해가면서 공부잘하는 아이들만 모인다는 그런 고등학교를 지망하냐 그래서 너가 그런애들 내신이나 깔아줄려고 그러냐 너는 이사까지 가서 다니고 싶은 그 고등학교가면 아이들을 잘 못따라 갈거라고 했답니다.

담임쌤이 그런말씀을 하시니 아이는 완전히 자신감 상실에 겁을 있는데로 먹고선 엄마 나 그냥 집 옆에 있는 학교 다니게 이사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공부잘하는 아이들만 모인다는 그 학교는 그럼 시험봐서 아이들을 뽑을테지 왜 뺑뱅이로 돌려서 학생들을 뽑겠냐 학교마다 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못하는 애들도 있고 그런거다 쌤이 잘못 생각하시고 말씀하신거다 그랬습니다.

지금은 성적이 바라는  만큼은 안나오지만 앞으로 우리아이가 변하겠지 하고 기대를 해보면서 또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구 일단 해보는데까니는 해보자 그런 생각과.... 면학 분위기라는 것도 무시못하는 것이기에 또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아이 성향때문에 집가까운 노는 아이들이 많다는 그 학교를 보내면 완전 헤어나올수 없을 것 같아서  저희 부부는 그렇게 결정을 내린건데 담임쌤의 그 한마디에 아이가 또 저렇게 갈등을 하네요.

저희가 잘못 생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