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5-26 pm 1:50:00
58.--.62.14 |
| 그러게요
부모는 아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를 다독이는데 여럿 중에 한 아이
우리 아일 위해 얼마나 관심 갖고 해
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가 잘해도 관심 갖지 않고
알아서 하겠지 하는 선생님도
있네요
엄마가 뭐든 알아봐야 하는
현실이 싫지만 그래도
내 아일 위해 알아보는데
선생님이 그따구로
하니 많이 속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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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5-26 pm 2:35:00
175.--.234.134 |
| 아이성적이 별로 안좋다면서요.
선생님이 성적을 위주로 상담하지만
그밖에 수업태도나 학교생활하는거보고
현실적으로 말해주셨을텐데요.
상위권 애들도 일반고라도
공부너무잘하는애들 많이 몰리는곳은
꺼려하고 안가려는데요.
오히려 좀 떨어지는곳가서 내신챙기겠다는
분위기도 많은데 너무 위만 보는거 아니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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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5-26 pm 3:48:00
119.--.178.66 |
| 전 선생님말씀도 일리가 있는것 같은데..
우리애도 중3인데, 성적은 좋은 편이예요.
이곳은 비평준화지역이라 성적대로 지원가능한데
중1때 염두에 뒀던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 막상 3학년 되니까 다시 생각해보게되요.
그냥 그 다음 순위쯤 되는 집가까운 학교에 보낼까...하구요.
아이 성향도, 자신은 잘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인정을 못받았을때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성향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선생님 말씀이 특이한건 아닌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인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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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5-26 pm 4:00:00
124.--.246.11 |
| 저도 선생님말씀 어느정도 일리 있다 보입니다. 저희 아이도 중3딸 아이예요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학기초 상담에서 성적 잘 유지해서 자사고(남녀공학). 외고(이건아니라 했어요 저희는 이과예정이거든요) 추천해주셨어요
저희집에서 멀기고 하고 이사갈 자신도 없고 거기서 성적 괜찮게 나올거란 생각안합니다.
저희 아이도 곧 지원할 학교 집앞 고등학교예요 그냥저냥 학교죠 근데 일부러 이 학교로 오는 상위권 아이들 있어요 내신챙기려구요
어느 학교든 잘나가는 학교던 못나가는 학교던 전교 20-30 등 그리고 그안에 넘사벽 전교 5등까지 있어요
저라도 좋은 학교가서 전교권 못 들거면 그냥 동네앞 보낼렵니다. 내신 적당히 챙기고 수능공부에 더 치중하려구요 내신 등급별 간격차는 교대 빼면 근소하거든요(물론 좋은 대학 스카이야 그 0.1 점도 아쉽지만요) 저희는 아예 대학정시 생각합니다. 말이 수시로 대학 뽑는다 히는데 일반고에서 대학 수시로 제대로 뽑히는 아이 얼마 안됩니다.(선배엄마들도 그러구요) 어차피 일반고는 정시준비해야 하니까요
충분히 담임샘이 하실수 있는 말씀입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긴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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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5-26 pm 4:29:00
180.--.66.61 |
| 보내본 엄마로써 제 경험을 드린다면
원글님처럼 저희 아이 잘하리라 믿고 저도 높은데 보냈어요
3년내내 바닥기둥처럼 살았고, 내신이 안나오니 수시는 생각도 못했구요
중등때랑 고등때는 너무나 달라요
아이 성향도 달라지고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면서 무력감으로 지내더라구요
아주 아주 급하게 과외시켜서 수능점수 좀 올렸지만
3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고등학생은 잠이 부족하잖아요 집앞 가까운곳에서
본인 노력하에 성적올리면 아이한테도 좋고
폭 넓은 대학 선택권이 주어지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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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5-26 pm 5:24:00
58.--.62.14 |
| 일반고에서 성적 좋고 활동 많아 수시로 쓴다고 해도
수능최저 등급 못맞춰 떨어지는 아이도 봤어요
일반고 내신1등급이어도 좋은 학교 못가는 아이들 많아요
분위기 정말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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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5-27 pm 3:58:00
121.--.123.247 |
| 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원글님 생각이 맞기도 해요.
어차피 일반고는 거의 수능으로 대학을 가기 땀시
내신은 좀 떨어지더라도 수능성적이 중요해요.
수능성적을 올리려면,
분위기 좋은 학교로 방향을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샘 입장에서는
어차피 공부를 잘 하는 아이도 아닌데,
욕심내어
이사를 해서라도
잘 하는 아이들이 모이는 학교에 가나 싶겠지만,
그 샘이
님의 아이의 가능성을 무시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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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5-30 am 8:37:00
39.--.42.145 |
| | 어쨌던 결정은 원글님이 하셔야하는겁니다 주위사정 잘 살펴보시고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원글님은 속상하시겠지만, 선생님은 가장 현실적인 답변을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보내려고 생각하신다면 더 일리있는 말씀이 될것 같구요. 나라가 우리 생각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변하고 있어요. 막연히 공부 잘하면 좋은대학 가겠지? 이것도 이제 맞는말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거예요. 수시가 70%를 훨씬 넘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내신을 무시하고 대학을 생각하기 어렵게 되었고, 요즘 공부 안 하는 애들 없어서 중딩때 공부 못하다가 잘 해지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에요.아무리 뺑뺑이라고 해도 잘하는 애들 선호하는 고등학교 따로 있어서 내신차이 정말 많이 나는것도 맞아요. 우리아이도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일반고라 별 생각없이 보냈는데, 정말 100점 맞지 않으면 1등급 기대하기 어렵네요. 가까운 곳에 내신 따기 편한곳으로 보냈으면 자신감이라도 있을텐데 아쉬워요.~ 1개만 틀려와도 못했다고 생각하니 자신감만 떨어지고. 저도 나름 분위기 생각해서 보냈고, 아이는 학교생활은 만족하지만, 수시 생각하자면 눈앞이 깜깜한게 사실입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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