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친구에게 겁박 비난 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이유는  기다렸다 같이 하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딸은 그 친구가 싫고

올해부터 공부에 올인할 거라

누굴 기다리며 시간낭비하기 싫다는 게 이유입니다

하교만 같이 하지않을 뿐

다른 반임에도 점심도 딸반에 와서 먹고 시간마다 와서 붙는답니다

급기야 지난 금요일엔 하교길이 아닌 학교복도에서 겁박당하다 딸이 우는 걸 본 담임선생님이 상담실에서 딸에게 자초지종을 묻기까지 했다네요

더 이상은 안되겠다싶어 그 아이엄마와 통화를 했습니다

드라마 속 가해아동 부모의 뻔뻔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일관되게 잘못을 인정치않고 말돌리기입니다

우리 아이는 좋아하는 친구와 얘기를 하고싶어한 것 뿐이다인 거죠

네 세상은 그렇게 살아야 절.대. 손해보지않고 강하게 사는 거겠죠

하지만 **어머니

아직 어린 당신 딸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딸의 잘못을 깨우쳐주고 반성케 하는 게 낫지않을까요

강직하고 단순한 성정인 저도 이번에 또 하나를 깨우치고 갑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요